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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고정닉
(스압) 봄의 일본일주) 여행준비편
여행준비편읽기귀찮으면 젤 밑에 4줄요약있음3/31 ~ 5/24 55일간 여정일본본토(큐슈,시쿠,혼슈,홋카이도) 일주여행자 본인INTJ퇴사하고 인생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일본일주 도전극 I 라서, 막 갤에서 사람들이 로망있어하는 / 로컬술집가서 사람들이랑 이야기 <- 이런거 안좋아함 나혼자 일본 분위기 이런거 느끼려고 간 여행이라 그닥 재미없을 수 있음정보 위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궁금한거 물어보면 최대한 답변해드림 :)후쿠오카에서 시작해서 가고시마~ 홋카이도 왓카나이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가는 걸 목표로 잡았습니다.일본일주를 계획하기 위해 인터넷에 찾아봐도 일주를 하는 사람은 잘 없고, 정보도 옛날꺼라 찾기힘들었음.누군가가 이걸보고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어 :)실베고로시 안했으면 좋겠어...이 글의 목차1. 여행의 목적2. 여행지 설정3. 이동수단 (이용한 패스)4. 준비물5. 여행계획 뭘로짰어요? (노션, 엑셀)6. 그래서 총 얼마들었음? (숙소, 밥값 등)일본일주 전 - 일본경현치, 도쿄랑 근교밖에 안 가본 일린이..해외를 4번갔는데 도쿄만 3번에, 한번은 일 때문에 뉴질랜드 가본게 끝여행도 몇번 안해봐서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을텐데한번쯤 지르는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함본론1. 여행의 목적 을 만들자일관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그냥 일본자체의 분위기가 좋아서 선택했다.일본의 도시도 좋았고, 시골의 풍경, 분위기 등 그냥 걸어도 재밌는 곳이라는 느꼈다.그래도 단순히 좋아서 들르는 것 보다 나름의 목적을 만드는 것이 여행을 질리지 않고 지속하기에 좋다.일본일주 중 해보겠다고 다짐한 것 중 하나는 일본본토증명서일본의 본토로 취급하는 큐슈,시쿠,혼슈,홋카이도, 의 최남단, 최서단, 최동단, 최북단을 방문하면 주는 증명서모두 모아서 맞춰보면 하나의 일본전도 그림이 나옴두번째는 100명성 스탬프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는데일본의 역사나 근현대사 에 대해 알아보는 걸 좋아한다.그래서 선택한 100명성 스탬프일본 전국에 고르게 분포된 성 중에서 100개를 꼽은 책이다.일본에서 성은 대부분 박물관으로 쓰이는 곳도 많기에 들어가보는 것도 나쁘지않음또한일단 여기 지정되었다는 것은 최소한의 관광지를 보장한다.아무리시골의 분위기가 좋아도 시골로 갈수록 즐길거리가 부족하기에 여행경로 중 포함된 곳이 있으면 하나씩 들렀음세번째는 지역별 음식 맛보기각 지역별로 유명한 음식이라던가 특산품들은 최소한 한번은 먹어보는 걸 목표로 했다.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라던가, 칭기즈칸, 부타동 등 지역별 일본음식들을 먹어보기하지만막상 이건 많이 못했다. 은근 힘들어서 밥먹을 생각조차 안들기도 했고 하루 두끼 이상 먹기가 힘들었다....2. 여행지 설정본인의 가고 싶은 도시를 정한다. 일단 본토증명서를 완성하기 위해 가고시마, 나가사키 사세보, 홋카이도 네무로, 홋카이도 왓카나이를 목적지로 제일 처음 계획했다.또한 전국일주인데 본섬 4개는 다 찍어야되지 않나? 라는 생각에 경로상 개손해였지만 시쿠도 넣었다.조사하다보니 인스타릴스에서 자주뜨는 갬성여행지 + 후쿠이현이나, 가나자와, 알펜루트 등 보통 한국인이 안 가는곳 들도 넣어보았다. 마침 오사카엑스포 시즌이라 엑스포 열리고 며칠 안된 시점에서 방문도 했었다.도쿄 - 삿포로 사이의 비인기 여행지 도호쿠지방쪽도 넣었다. 도호쿠는 찍먹수준으로만 다녀옴완성된경로에 100명성 스탬프 찍을 수 있는 곳들을 추가했다.그렇게 나온 찐찐찐찐최종경로)부산 - 후쿠오카(공항)큐슈) 가고시마(최남단) - 구마모토 - 나가사키 - 최서단 - 후쿠오카 - 벳푸시코쿠) 벳푸(페리) -> 오즈시 - 마쓰야마 -> (페리) ->혼슈 서일본) (페리) -> 히로시마 - 후쿠야마 - 오카야마 -> 시코쿠 다카마쓰 -> 히메지 - 아카시 - 오사카 - 교토혼슈 호쿠리쿠) 교토 -> 다카오카 - 가나자와 - 후쿠이혼슈 도카이) 히코네 -> 기후시 -> 나고야 -> 다카야마알펜루트) 도야마 -> 알펜루트 -> 시나노오마치 - 마쓰모토시혼슈 동일본) 마쓰모토 - 스와시 - 고후시 - 후지산(가와구치호, 야마나카호) - 도쿄 타치카와 - 도쿄혼슈 도쿄근교) 도쿄 - 에노시마,가마쿠라 - 요코하마 - 하코네 - 히타치혼슈 도호쿠) 히타치 - 아이즈와카마츠 - 센다이 - 모리오카 - 아키타 - 히로사키 - 아오모리홋카이도) 아오모리 -> 하코다테 - 삿포로 - 후라노 - 네무로(최동단) - 시레토코 - 왓카나이(최북단) - 삿포로이 중에 좋았던 곳도 있었고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 곳도 있고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던 곳, 생각보다 별로였던 곳도 있었다.굳이 밑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는 이유를 찾는다면이제 시작하는 봄이었고, 점점 날이 더워질테니 봄의 기온을 느끼며 여행하고픈 이유였음.실제로 여행하는 내내 벚꽃을 봤음. 홋카이도에서는 거의 떨어지는 벚꽃이긴했지만..3. 이동수단당연하지만 대부분은 전철을 이용했다.최남단이랑 홋카이도에선 렌터카 이용.JR패스 <- ㅈ나 유용하다. 패스 구역내 전철을 막 탈 수 있고, 신칸센이나 특급열차를 6번까지 가능(패스마다 다름)유의할점일본은 기차가 우리나라 처럼 한곳에서 운영하는게 아니라 편의점마냥 회사가 달라 운영하는 노선이다르다.그 중 JR패스는 JR노선만 이용가능JR패스를 가지고 킨테츠나 다른 사철들은 이용불가가끔 왜 안되냐고 하는 사람들 있음현대차가서 토요타 프리우스 달라는 것과 같은소리다.짧게 다녀올거라면 1주짜리나 2주짜리 전국JR패스가 유용하겠지만나는 구역별로 나눠서 쓰는 쪽이 계산했을 때 더 저렴했다.큐슈지역전큐슈패스 - 큐슈 전지역의 JR을 이용가능하다. 나는 7일권으로 구매했다. 부산-후쿠오카 라 가고시마까지 가는비용이 꽤 들어서 그냥 전큐슈로 했다.후쿠오카-가고시마-구마모토-나가사키-후쿠오카-벳푸 까지 하다보니 본전은 진작에 챙겼다.패스값이 2만6천엔인데 이용구간을 계산했을때 4만1천엔이 나왔다. 가고시마 직행으로 온 사람이 있다면 차라리 북큐슈가 낫다. 가고시마에서 구마모토까지 신칸센 생돈으로 내는게 더 싸다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 패스하카타~오카야마 지역까지의 일반전철과 신칸센 이용이 가능원래는 이용하려고 계획했지만 나는 시코쿠 일정을 넣어버려서 효율이 안나와서 중간에 빼버렸다.계산해보니 그냥 쓰는게 더 쌌다혹여나 나처럼 마쓰야마에서 히로시마로 넘어오는 사람은 세토우치패스쪽이 좀 더 나은듯하카타에서 바로 히로시마쪽으로 가려면 이 패스가 유용함간사이 호쿠리쿠패스오카야마에서 시작해서 호쿠리쿠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한테 유용함1만9천엔인데 이용한 금액이 3만엔. 오카야마에서 도야마 바로 찍어도 1만5천엔이라 본전은 쉽게 챙김사실 왠만한 사람은 이용하기에 애매하지만일본일주하는 사람들한테는 나쁘지 않은 패스 같음알펜-다카야마-마쓰모토 지역 투어리스트 패스 (대충 알펜루트 패스)나고야에서 알펜루트 갈땐 필수패스, 알펜루트 넘어가는 편도비용이 대략 1만5천엔알펜루트 포함해서 다카야마나 게로, 마쓰모토 등 기후의 유명포인트 1곳만 추가로 들러도 본전뽑기 가능마쓰모토 ~ 도쿄JR중에서 돈을 가장 많이버는 JR도카이구간이라 쓸만한 패스가 없었다.대충 교통비로 1만엔 정도 나왔던거 같음미나미홋카이도패스3만5천370엔도쿄 ~ 삿포로 구간에 사용했다.동일본쪽 패스는 비싸서 효율이 나쁘다.최소 2곳이상은 들러야 본전 뽑을 수 있다.나는 히타치 - 아이즈와카마쓰 - 센다이 - 아키타 - 히로사키 - 아오모리 구간을 타는데 이용함홋카이도에선 렌터카 이용 4. 준비물여행기간이 길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준비함배낭1개. 보조가방1개옷을 따로 포켓을 사서 넣는게 정리하기 편함중요 - 여권, 국제면허증(운전한다면 필수), 트레블월렛카드1장, 해외결제가능카드 1장, 현금, 휴대폰카드는 같은 곳에 넣어두지 않고 휴대폰카드지갑에 1장, 지갑에 1장 따로 넣었음현금은 월렛카드로 그때그때 뽑아쓰긴 했지만 최소 2만엔은 혹시 몰라 항상구비했음여권: 일본법에 따르면 여행객이면 항상 소지해야 됨. 일본일주 아니더라도 숙소에 놓지말고 잘 들고 다니자필수 - 옷(반팔3벌에 겉옷1벌, 바지2벌, 속옷5벌), 돼지코, 충전기, 접이식우산, 썬크림, 상비약옷은 당연히 챙겨야되지만 많이 챙겨가는건 추천안함. 그때그때 호텔에서 이틀에 한번은 코인세탁기로 세탁함 접이식우산일본 편의점 비닐우산 비싸기도 하고 우산사자마자 바람에 뒤집어지고 부서진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서 따로삼썬크림 - 피부에 관심없어도 꼭 발라라.상비약 - 본인이 평소에 자주 앓는 병이 있다면 약은 반드시 챙기기. 나는 장염이 자주걸려서 장염약 챙겼음선택 - 카메라, 노트북, 에어팟, 보조배터리갔다와서 하는 얘기지만 카메라랑 노트북 안챙겨도됨.카메라 - 슈퍼줌렌즈로 하셈. 진짜로 내가1635에 50mm로 챙겼는데 막상 렌즈 잘 안갈고 너무 귀찮고 무거웠음노트북 - 소니카메라라 가끔 저장한게 날라가는 심각한 에러가 있어서 챙기긴 했는데. 보정바로 할 수 있어서 편하긴 했지만역시나 무거움보조배터리 - 식당이나 카페에서 충전하는게 당연한 곳이 아니기에 따로 챙김이어폰 - 필수, 전철로 이동하는 시간들이 길다보니, 지루할때 풍경보면서 음악들으면 기분좋음유심 - 말톡 로컬E심 매일2g 30일x2대충 7만원정도 나왔음소프트뱅크껄로 했는데 은근 시골에서 잘 안터짐. 시골도시 내에서는 터지는데 사람없는 도로에선 잘 안 터짐 홋카이도에서 조금 난감했음.다른 회사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음여행자보험 - 카카오 여행자보험원래 여행할때 여행자보험 안드는 스타일인데 혹시 몰라 이번엔 들었음전체 55일 정도 하니까 5만원 조금 나왔던거같음5. 여행계획은 어떻게 짤까?원래는 엑셀, 정확히는 구글스프레드시트로 계획을 넣고있었다.근데 엑셀은 컴으로 볼 땐 보기 좋은데 모바일로 열어보면 가독성이 완전 꽝이었음..그래서 바꾼게 노션원래 이렇게 쓰는 어플은 아닌거같긴한데구글지도나 여권이미지, 혹은 링크를 걸 수가 있는대다가모바일로 볼때도 가독성이 편해서 바꿨음.가계부는 그대로 스프레드시트로 만들었음노션에서도 만들 수 있긴한데 노션에서 표는 엑셀에 비해 활용하기 힘들어서 얘는 스프레드시트로 만들었음6. 그래서 총 얼마나 들었음??자판기에서 쓴 금액이나 짜잘한 금액은 놓친게 있을수도 있지만대략여행지에서 쓴 전체금액 1130만원퇴직금도 받은대다가 최근에 주식으로 벌어서 크게 안 아끼고 썼음환전은 930엔대에 했었음.아래는 대충 100엔에 천원으로 치고 계산한거비행기 - 30만원 *편도편이라 조금 비싸게 한 듯숙소 - 520만원가장많은 비용을 지출함일일 10만원 내외, 평일엔 보통 5~10만원, 주말엔 최대25만원까지도 올라갔음, 대도시로 갈 수록 비싸졌음(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캡슐도 몇번 사용했지만 대부분은 비즈니스호텔 이용만약 본인이 캡슐이나 게스트하우스도 상관없다면 아마 60%는 줄일 수 있을 듯교통비 - 200만원. 이 중 130은 렌터카 비용. 홋카이도에서 쓴 렌터카가 기름값포함 110만원이었음일반교통비는 60만원정도(패스구역제외한 교통비) 짜잘하게 도시내의 트램이나 버스 이용한 금액임렌터카 안썼으면 1/4는 줄일 수 있을듯JR패스 - 115만원/ 패스로 아낀값 43만원패스로 아끼긴 했지만 막 효율적이게 쓴거같진않음.식비 - 172만원아침은 보통 요시노야나, 맥모닝 등으로 해결,편의점 - 15만원저녁먹기 귀찮거나 야식으로 보통먹었음.입장료 - 58만원일본성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 입장료나는 이런거 좋아해서 들어가긴 하는데 관심없으면 확 줄일 수 있을듯기타비용 - 42만원빨래나 여행 중 가방무거워서 가방맡긴 코인락커 보관료가 대부분, 그밖에 여행 끝나갈때 쯤 기념품 산 비용들 포함되어 있음최대한 많은 곳을 돌아보려다 보니 비용이 커졌음도는 방법이 약간 비효율적이기도 했고 일본운전은 첨이라 가고시마, 구마모토 각각 따로 렌터카 예매했는데막상 운전은 ㅈ밥이었고, 렌터카 하나로 남큐슈 도는게 더 싸게먹히는 비용이었지 않나 생각함마쓰야마에서 히로시마 넘어가는 페리에 외국인 할인이 없어져서 뼈아프기도 했고아무 열차나 탔는데 그게 특급이라서 특급열차비용 비싸게 낸 멍청비용 지불하기도 함나중에 시간순으로 여행기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아는 한에서 답변드림4줄요약3/31~5/24 일본일주 다녀옴최남단,최서단,최동단,최북단 찍음대충 총 1100만원정도 들었다여행기는 다음에 씀 :)
작성자 : 순롱고정닉
위바리) 바 히구치 3일 간의 대장정 리뷰(데이터 주의)
첫 날 오픈 시간 즈음에 도착달모어 12년 올드보틀첫 잔은 산뜻하게 올드 달모어로 시작올드 쉐리스러운 장롱향과 구수한 단맛현행 달모어보다 훨씬 정돈돼 있고 꽉차있지만왠지 모르게 닮은 점도 많이 느껴져서 재밌던블렌디드 30년 by 더 크레인, 보우 바, 킨코설명에 60년대 원액이 들어가있다는 걸 보고 시킨 두번째 잔뚜렷하진 않지만 고숙성 원액들의 에스테르가 잔잔히 어우러져서편하게 마실 수 있었던 위스키복숭아와 카라멜의 희미한 단 맛이 인상적, 향은 더 복합적이고 향긋한 각종 하얀 과일.클라인리쉬 30년 1990 빈티지 자포니즘 Sb따로 리뷰 올려놓은 유일한 위스키3일 동안 마셨던 것 중에 1등https://m.dcinside.com/board/whiskey/1203110 위위리) 클라인리쉬 30년 1990 자포니즘 Sb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히구치에서 큰 맘 먹고 마시다가화들짝 놀랄 맛이라서 실시간으로 리뷰향 : 처음 향을 맡고 깜짝 놀랄 정도로 아주 직관적인 ‘자두 캔디’향이 코를 지배한다. 다른 위스키에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정말 ‘예쁘다’고m.dcinside.com글렌기어리 31년 1967 빈티지 kb고숙성 올드 보틀치고는 오프노트가 제법 느껴졌다황 캐릭터나 퀴퀴한 나무 향이전체적인 향미의 틀을 어그러뜨리는 인상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보틀글렌리벳 30년(?) 1974 빈티지 GM2004년에 병입한 유우명한 라벨의 리벳열대과일 바구니같은 위스키애플망고,오렌지,리치의 달콤한 맛이 팡팡 터진다내가 섣불리 판단했던 리벳의 이미지를 많이 깨준 보틀이거는 그냥 자랑하고 가심;;벤 네비스 24년 1996 빈티지 3R쓰리 리버스 댄스 시리즈의 96벤넵역시나 복숭아와 자두, 살구가 맛과 향을 지배하는데,좀 더 농밀한 풍미, 백도보다는 천도의 맛이었다.마셔본 96벤넵 중에도 손에 꼽게 괜찮았던 녀석이거는 옆자리 한국분이 한모금 맛보여주셨던글렌 그란트 44년 1965 빈티지 로그하생각보다 단순한 맛과 향을 지녔고그마저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던...맛보여주신 분도 ‘이런 걸 뻥숙성이라고 하나‘라는 평을 남기심블레어 아솔 22년 1989 빈티지 DT저렴하고 괜찮아보이는 아솔이 있어서 시켜봤는데청양고추의 아린 듯한 매운 맛이 도드라져서 아솔 스피릿의 달큰한 핵과류 맛이 완전히 가려진 케이스비추..티니닉 43년 1973 빈티지 TWA시나노야 10주년 기념 보틀, 라벨이 기묘하다리필 올드 셰리와 모던 셰리의 중간 어딘가의 결,열대과일 낭낭하고 달콤하고 복합적이고 다 좋은데 이렇다하게 내세울만한 개성이 없는 느낌이라막상 마실 때는 무난한 느낌이었다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 인상,무매력의 존예녀를 보는 듯한 기분글렌 엘긴 37년 1975 빈티지 by 보우 바, 킨코라벨처럼 아무도 밟지 않은 깨끗하고 소복한 눈길을 거니는 느낌실키하고 부드러운 하얀 과육 향부터매끄럽게 이어지는 바닐라와 고급 꽃차의 향긋함팔레트가 노즈에 비해 살짝 옅지만 마치 여백의 미처럼 느껴져서천천히 편안한 마음으로 마시기 좋았던 한 잔우아한 순백의 웨딩드레스 같았던 위스키브레친 28년 1977 빈티지 디아지오 SR 2005아예 처음 들어보는 증류소인데 심지어 SR이라서 찾아보니노스 포트의 이명이었다고..달큰한 몰트와 카라멜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언뜻 레몬 캔디나 잘 익은 사과 같은 맛이 떠오른다이렇게 제법 준수한 퀄리티로 뽑아주던 디아지오 SR이 그립다..서덜랜드(클라인리쉬) 20년 2000 빈티지 PST라벨에 속아넘어가버린 톰슨 브로스의 클넬초장부터 혀를 찌르는 듯한 스파이시함이 거슬린다왁시함, 꿀맛 다 존재하지만 알 수 없는 매운맛과씁쓸한 오크 캐릭터가 기분 나쁘게 다가왔다비추1일차 끄읕-2일차 스타-토임페리얼 19년 1995 빈티지 SV / 위스키 후프살구, 파인애플, 복숭아가 하나의 과일로 합쳐진 것 처럼복합적인 과일 풍미가 도드라진다녹진한 프루티함과, 임페리얼 특유의 하늘하늘함이 양쪽 다 온전히 잘 느껴져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한 잔, 가성비도 최고였다블레어 아솔 29년(?) 1988 빈티지 for 후쿠오카 위스키 토크아솔 특유의 진한 핵과류 캐릭터, 뭉개질 정도로 완숙한 자두를 껍질째로 씹어먹었을 때피어나는 달큰하도 향긋한 느낌이 스쳐간다내가 좋아하는 아솔의 매력을 한층 강화시킨 위스키발린달로크 36년 1976 빈티지 W-e아몬드+초콜릿의 감칠맛이 꽉 차있는 고소한 셰리 위스키여태까지 마신 위스키들과 결이 확 달라서 입맛을 당긴 보틀오일리하고 질감이 두꺼워서 입 안에 가득차는 느낌이 일품오래 머금을수록 단맛과 기름진 맛이 삭 녹아들어서아몬드 초콜릿 디저트를 먹는 기분이 제대로 들었다클라인리쉬 11년 2011 빈티지 EID / 위스키 후프오사카를 라벨에 담은 귀여운 후프 클넬쉬어가는 의미에서 주문했지만역시는 역시인지 우리가 좋아하는 클넬의왁시한 벌집꿀 입 안에 쫙 퍼지는 듯한 맛거기에 파인애플과 오렌지의 상큼함도 끝에 절묘하게 쳐준다개인적으론 클넬 14년을 CS로 만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하는 웰메이드 클라인리쉬아이리쉬 싱글몰트 (부쉬밀) 31년 1991 빈티지 3R무하의 그림을 라벨에 담은 만큼, 직관적으로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가득 담고있다.향에서부터 열대과일이 폭탄처럼 터져나오고라일락 꽃나무에서 풍겨오는 황홀한 향기.장미 캔디를 연상시키는 향긋한 단맛,과숙한 망고의 크리미한 풍미가 베이스를 구성한다지금껏 마셔본 아이리쉬에서는 경험한 적 없는엄청난 향미의 레이어를 비강에 쏟아넣는다꽃향기의 피니쉬는 아주 길게 진동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고 서서히 사라진다말그대로 섹시한 아이리쉬 위스키압도적이다.벤 네비스 26년 1996 빈티지 CDuS호감독병 덜리의 96벤넵지금껏 마셔본 96 벤 네비스 중에 가장 복합미가 뛰어난 것 같다향은 상쾌하게 비강을 파고드는데 각종 하얀 과육을 말린 건과일의 달달한 향기가 베이스가 되며, 어찌보면 복숭아 젤리, 자두 젤리를 향으로 치환한 느낌 맛에서도 역시나 강력한 복숭아, 그 중에서도 황도 통조림같은 옹골찬 단맛황도 국물로 만든 얇은 설탕과자를 코팅해놓은 사각사각한 젤리맛쉽게 바스라지는, 버터 함량이 높은 쿠키의 리치함.거기에 끝에 남는 미묘한 우마미, 감칠맛이 전체적인 그림을 한층 복잡하고 고급스럽게 완성한다올트모어 31년 1993 빈티지 TUS러더에서 병입한 울트모어, 미처 메뉴판에 올리지 못한메챠 우마이, 메챠 오스스메 위스키라고..입체적인 고퀄리티 리필 셰리의 결정체 같은 느낌동결건조딸기, 말린 살구, 홍차, 딸기잼, 흑당, 카라멜 등등좋은 쉐리캐에서 기인한 각종 요소들이 꽉꽉 채워져있고,높은 알콜도수에 힘 입어 뚜렷하게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낸다.그러나 알콜감이나 스파이시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의외로 굉장히 드링커블한 위스키진득한 달큰함이 피니시까지 끈질기게 이어지고,기분좋은 과일티 향기가 끝내 피어오른다원숙하고 노련한, 팔방미인의 베테랑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위스키블레어 아솔 17년 1997 빈티지 HL엄청나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가성비가 좋았던 아솔초콜릿 같은 적당한 텁텁함이 긍정적으로 다가왔고,과일보다는 카라멜, 메이플 시럽처럼 갈색 단맛이 강했던 위스키낮부터 열심히 달렸던 2일차 힘겹게 끝-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제 팔만대장경 같던 메뉴판도 대부분 탐독했겠다,적당한 본인 픽과 오스스메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향해...글렌 키쓰 36년 1969 빈티지 VM전날 과음의 여파로 조금 무뎌진 코와 혀로 접했더니섬세하게 느끼기 어려웠던 첫 잔...쪽쪽과 버번캐의 고숙성 조합은 비슷한 결론으로 귀결되는 듯,또렷한 바닐라 무스와 향긋한 사과가 지배적상쾌한 배 같은 맛도 살짝 있으며, 전반적으로 바닐라 쿠키 시트를 활용한 당절임 사과 파이 같은 맛시크릿 하이랜드(글렌모렌지) 35년 1985 빈티지 러더&바 반즈항상 라벨에 무슨 맛인지 잘 그려주는 반즈와 러더의 합작 시리즈구운 아몬드의 고소함과 풋사과의 화사한 단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설탕을 많이 넣은 얼그레이 밀크티, 슈크림의 가벼운 크리미함한 모금마다 라벨 속 다양한 향미가 휘몰아쳐서 즐거운 계열글렌모렌지 올드보틀을 마셨을 때 느낄 수 있었던 편안하고 따뜻한 향미 구성, 구수하고 달큰한 결,또 한편으로는 의외의 화려함도 숨기고 있는 그 인상을이 위스키에서도 제대로 맛볼 수 있었고, 이 경우는 좀 더 따뜻한 색채로 다가왔다.딘스톤 35년 1977 빈티지 TWA&더 넥타귀여운 새가 그려진 두 근본 독병회사의 콜라보 보틀강렬한 과일의 에스테르, 새콤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쪽파인애플과 키위를 갈아 만든 스무디인데,낮은 도수 때문에 흐릿하고 싱거운 느낌도...여전히 상큼하고 과일 넥타, 꿀물 같이 꿀떡꿀떡 잘 넘어가지만물 같은 질감이 유일한 아쉬움이다딘스톤이 가진 화사한 이미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보틀클라인리쉬 14년 1990 빈티지 켈틱 크로스근본 없어 보이는 라벨과 근본 있는 내용물의 언발란스잘 안 어울릴 법한 쉐리캐스크를 제법 잘 입힌 클넬인 것 같다딸기나 체리 같은 베리류의 신선하고 달콤한 향기,왁시함이 잔잔하게 깔린 위로 붉은 과실의 맛이 팡하고 터진다슈가파우더를 입힌 생딸기 베이스에정향 같은 스파이스의 터치가 살짝 더해진 느낌오랜만에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인 풍미의 위스키라서 편안하게 마실 수 있어서 더 좋았다글렌터렛 40년 1977 빈티지 3R대망의 마지막 잔, 바텐더 분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심사숙고 끝에 꺼내신 보틀, 본인 최애 증류소가 터렛인데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위스키란다미쳐버린 향기, 지금껏 많은 고숙성 위스키들을 탐닉하며 느낀각종 과일, 꽃, 꿀, 향신료를 차곡차곡 쌓아서 한큐에 압착해서 내린 즙을 삼키는 맛낮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전혀 빈틈이 없다오밀조밀하게 각종 하얗고 노란 과일들의 풍미가 터져나온다입에서 굴릴수록 변화무쌍하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위스키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요소는목구멍으로 넘길 때 불쑥 피어오르는 우유의 크리미함이다마시멜로우, 생크림, 말랑카우와 모짜렐라를 차례로 연상시키는 고소한 우유향.고소함에 달콤함이 더해져 자판기 우유, 밀크 셰이크의 리치함과 밀키함이 실크처럼 모든 풍미를 감싸안는다이렇게 투명한 액체에서 이토록 녹진하고 탁한 크림의 맛을 선명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환상적이었다라벨 속 LOVE라는 단어와 자애로운 여성의 모습이이 위스키가 남긴 우유 풍미와 저절로 머릿 속에서 연결되었다..여러모로 정말 놀라웠고 완벽했던 마지막 잔그렇게 3일 간의 히구치 파헤치기 끝!물론 엄청난 금전적 출혈이 있었지만거의 모든 위스키가 평소에 절대 경험할 수 없었던 차원의풍미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전혀 후회는 없다덧붙여서 이 글이 앞으로 히구치를 방문해서말도 안되는 규모의 위스키 메뉴판을 마주할수많은 위붕이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희망합니다..나는 앞으로 라면만 먹고 살면 됨..아 그리고 후쿠오카 가면 무조건 히구치 가라...매일 가라...그냥 여기가 정답이다...
작성자 : 블레어아솔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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