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5년찬데 오늘 보석 정리한김에 써봄

로아가 재미없어진 이유는 뭐 진짜 근본적으로 재미없는것도 있겠다만 게임 분위기가 한몫했다고 봄  

우선 인구 제일 몰려있는 대도시 

솔직히 대도시 디자인이랑 분위기 많이 중요한거같음

시즌1 욘 위대한성 > 칼라자마을 

둠강선 망겜시절에도 여기 두곳 분위기 자체는 정말 좋았음 

재련이 처음 등장한 시점의 대도시라 대장장이테마도 정말 잘 맞았고

칼라자마을은 처음 진입할때랑 스토리 다밀고올때 느낌이 다름

침울한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음

시즌2 파푸니카 > 아리안오브 > 칼리나리

파푸니카는 말해뭐해 로아 최전성기의 대도시였고 

아리안오브 스토리 최고점에 예쁘고 아련한 천공섬의 분위기 

칼리나리 이 당시는 엘릭서때문에 호불호야 있겠다만 여기까진 정말 신비한느낌의 북적한 대도시 느낌 좋았음.

문제는 엘네아드로 유저들 주 무대가 변경되면서 시작됨

스토리적으로 대전쟁을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엘네아드는 대도시라기엔 너무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가짐. 

차라리 칼라자마을 같이 희망찬 느낌을 넣었더라면 어땟을까 싶음

특히 북부 나오고 한술더떠서 bgm까지 비장한 느낌으로 바꿔버리니  로생 처음으로 대도시에서 음악 꺼버림

그렇다고 엘네아드 말고 다른지역을 수도로 하자니 카게 필보 벌목 등등 죄다 아비도스 주둔지에 붙어있어서 옮기기도 번거로워

파푸니카, 아리안오브가 수도일때랑 지금 엘네아드를 생각해보자 

난 이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진짜 크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