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부서 아는 선임

거래처 여직원이랑 친해지고, 사는곳까지 비슷해서 그런지 둘이 썸같이? 지냈다하더라고

그려러니하고 지나가고 몇달 지나고나서

회사 홈페이지에 그 선임 이름으로 징계 내려진게 인사발령에 뜨더라

근무기강해이라고 적혀있는데 조치사항에 견책, 사내 성평등 교육 이수 적혀있으니, 다들 뭐 성범죄라고 알겠더라ㅋㅋㅋㅋ

근데 자세히 들어보니까 여자쪽이랑 한건 맞는데, 여자가 술취한 상태에서 강간당했다고 고소했다더라.

근데 둘이 마신건 하이볼 맥주캔 단 한개임. 한개도 아님. 반캔이라더라. 하이볼 반캔 마시고 강간저항도 못할만큼 인사불성 된거라고 얘기함. 합의금은 3천만원

결국 소송까지 가서 승소하긴함. 거래처측 몇몇인원들이 탄원서 써줬다더라. 애초에 그쪽회사에 적이 많았는듯. 보니까 뭐 “원래 주량이 얼마고, 언제 얼만큼 술마셨는데, 괜찮았다. 이전에도 이런전과있었고 개인간 합의로 끝낸적 있었다”하고 탄원서 쓰고, 몇개월 거쳐서 이러니 저러니 하다가 결국 승소함

근데 무고죄는 성립하기 힘들다더라. 술을 마신이상 무고죄는 힘들다고함.

근데 그 선임은 회사 결국 나감. 버티다 버티다가 결국 나감. 낙인효과라는게 참 무섭더라, 일은 잘하는건 아니더라도 사람이 밝고 좋았어서 좋게 생각하는 사람 많았는데 결국 안좋게 나가더라. 끝까지 강간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더러 있고

둘이 만난지 내가 알기론 최소 4-5개월인데, 이쯤이면 괜찮겠지 싶어서 할려다가 한녀 스탑럴커 당한게 안타까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