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 스탯관리도 못하고 대차게 말아먹으면서 그냥 뒤짐 이런 연유로 프로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기졈중 하나인 초반 승수쌓기에 맨날 3번 1번 둘중 하나로 쳐 나와서 득점권병살삼진으로 열심히 타팀에 기여중, 2할6푼대에 놀며 은퇴하거나 이적하라고 버림받는다.


5~6월 : 유일하게 사람처럼 보이고 3번처럼 보이고 엘지의 심장으로 보일때, 이때도 롤러코스터처럼 찬물과 용암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용암처럼 솟을때가 더 많고 더 짜릿하게 이기기 때문, 이즈음 3할에 진입하여 클래스는 영원하다란 기사가 10개는 뜬다.


7월~8월 초순 : 다시 LG의 맹장으로 돌아오는 시간, 이때부턴 5~6월로 이미 3할 초반으로 스탯을 당겼기 때문에 깎아먹어도 별 티가 안난다. 하지만 당연히 계속 말아먹기때문에 기어코 타율은 떨어진다. 체력이 조루인건지 어쩔수없는건지 뜬공은 2일에 한번 볼수 있을까 하는 진귀한 광경이 되는 시기다. 이럼으로서 올스타브레이크이후 모두 치고나가야할때 혼자 지고나감으로서 LG의 치열한 순위싸움에서 스파이역할을 도맡는다. 이때쯤 타율이 또 3할 밑으로 떨어져 2할 8~9푼에서 상승과 대하락을 반복한다.


8월 중순~9월 : 이때부터 박용택은 질주를 시작한다. 맹활약으로 3할에 다시 진입하고 상승은 멈추질 않아 3할 초중반까지 타율을 올린다. 아 물론 순위싸움은 거의 끝났기때문에 박용택이 만든 승리가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

이때쯤 다시 베테랑의 품격이란 기사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X년연속 3할, X년 연속 150안타 기록! 역시 기록택!이란 기사도 쏟아진다. 여기에 본인도 들떠서 후배들 저격하며 '후배들에게 어쩔수 없는 쓴소리 하나만 하겠다'라며 후배들을 강하게 질책하고 스탯만 본 네티즌들에게 '용택이 형정도면 저런말할 가치가 있다'라며 수많은 찬사를 듣는다.

물론 아까도 말했지만 이때 만리런을 치든 끝내기를 치든 이때 친건 순위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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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마이너 갤러리 펌

구구절절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