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김지용을 먼저 투입했을 것이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8일 잠실 KT 위즈전을 앞두고 전날 투수 운용을 복기했다.

LG는 27일 KT를 7-2로 제압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5⅔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됐고 신정락이 6회 2사 후에 구원 등판해 이닝을 마쳤다. 7회부터는 진해수가 1이닝, 고우석이 2이닝을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5회에 터진 공격력 덕분에 필승조를 아낄 수 있었다.

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LG는 5회말 김현수의 2점 홈런, 양석환의 3점 홈런을 묶어 6-0으로 달아났다. 6회초 윌슨이 2점을 허용하고 나서 2사 2루 위기에 몰리자 신정락이 불을 껐다. 

만약 점수 차이가 여유롭지 않았다면 김지용이 먼저 나왔을 것이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류중일 감독은 "양석환이 3점 홈런을 때려 줘서 신정락이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용이 마무리 정찬헌 앞에 나오는 투수지만 상황에 따라 더 빨리 투입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마무리투수도 6회 7회부터 나오는 추세"라 덧붙였다. 또한 "아직 우리나라는 단기전이 아니면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라며 마무리는 아니어도 셋업맨은 충분히 유동적으로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기사 기사 다시 봐라ㅋㅋㅋ처중일 미친놈이 내가 이때도 존나 개웃겼는뎅

시발 개씹지용이 안지만 인줄 알어 처중일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