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는 자 입장에서 뻔뻔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솔직히 우리 혀갤러의 진심을 알려줄까?


우리 혀갤러들은 오지환 자체를 욕하지 않아.
오지환이 군대 기피하기 위해 실력 ㅈ도 없는데도 국대 뽑혔다는건 혐엘세력의 언플이고.
게다가 오히려 요즘 실력으로 따지자면 김하성보다 수비가 근소하게 앞서 나간다는거 ㅇㅈ하는 혀갤러도 있음.

정확히 말하자면 오지환을 뽑은 선멍게의 잣대에 분노하는거지.
군면제 위한 기용 자체부터가 개소리 억지논리고,
굳이~~~~~~~~~~ 군대 해결 안된 선수 구원하기 위해 이형종 채은헝 나성범 이정후 거르고 박해민까지 기용한거라면 최소 임기영 대신 고영표를 기용했어야하는데 고영표에 대해선 침묵. 그게 유일한 빡침 이유지.
그리고 오지환 핑계로 선멍게가 하성이를 3루보게 할거라는 점... 정확히 말하면 그건 부진한 최정을 대신해 3루 보낸다는 점이고, 이성을 되찾고 생각해보니 유독 울팀에서 최정한테 너무 많이 사구 줬더라? 그걸 감안하면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들더라.

심지어 오지환을 불쌍하게 여기는 혀갤러들도 있어 (물론 그중엔 팬조무사까지 있으니 좀 찝찝하겠지만)
하성이가 3루보다가 수비실책하면 여론 선동하려는 혐넥세력이 있어도, 적어도 온국민은 김하성을 그리 나쁘지 않게 보고 있고, 주 포지션이 3루가 아니기 때문에 온국민의 지지여론을 받고 그 혐넥세력들만 처리하면 끝이거든?

근데 오지환은?
혹시라도 사소한 수비실책 하나만 했어봐.
선멍게는 뒤에서 숨고, 안그래도 수비실책하면 불운의 트레이드마크(?)로 남겨진 오지환만 오지게 욕먹을텐데?
다른 선수들도 국대에서 수비실책하는데 왜 오지환만 욕먹어야하지? (-- 분명 이런 생각이 들테고 그게 정상이라고 봄.
극단적인 비유로서 설명하자면
김하성은 수비실책 아무리 많이 해도 "저딴게 국대유격수? ㅋㅋㅋ 헐값에 팔려나가라~" 하는 혐넥세력 분탕들한테 까이기만 하지만
님들 오지환은 한번만 실책해도 "이병! 오! 지! 환!" 하는 혐엘세력 분탕은 물론이고 거기에 선동당한 다른 국민한테도 까인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걸보면 솔직히 나도 좀 오지환에 대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음.

그러니 혀갤러들에 대해 너무 미움주지 말았으면해...
굳이 변명을 대자면 요즘 이장석게이트 등 야구 외적 일 때문에 혀갤러들이 초극성 모드로 치닫아서
사소한 혐넥의혹만 들어도 화가 나기 일쑤인데
최원태 이정후 한현희 못뽑히고 몸상태 안좋은 박병호는 강제로 끌려간 아쉬움과 선멍게의 이중논리가 겹치다 보니
화제의 인물인 오지환한테 오발탄이 날아가는거 같음.

엘갤러님들아,
오지환은 매우 주목받는 키플레이어다.
분명히 뒤숭숭한 악성 여론 혹은 조작된 여론을 딛고
수비에선 호수비, 공격에선 적시타를 때려줄거야.

그러니 기분 풀고...
비록 시즌중에는 서로 싸우겠지만 ㅡ.ㅡ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하나되어 같이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