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일하게 40만명 넘겨 
SK, 지난해와 비교해 관중 21%↑2018년 구단별 관중 현황(KBO 제공). © 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누적 관중 3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잠실·문학·수원·고척·마산 5개 구장에 9만898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정규시즌 누적 관중이 3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잠실과 문학에는 각각 2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까지 255경기로 전체 일정의 35.4%를 소화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는 지난 5일 어린이날 200만 관중을 달성한 이후 80경기 만에 누적 관중 300만명을 넘겼다. 

이는 개막 이후 100만 관중까지 소요된 92경기보다 12경기, 100만 관중 이후 200만 관중까지 소요된 83경기보다도 3경기 빠른 추세다. 

한편 올 시즌 매진된 경기는 총 29경기로, 그중 한화가 6경기로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24일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일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단별 관중 수로는 LG가 45만9138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0만 관중을 돌파했다. 롯데(37만1245명)와 두산(36만8944명), SK(36만3327명)와 KIA(35만6550명) 등 5개 구단이 30만 관중을 넘어섰다.

팀 홈런 82개로 압도적인 홈런 페이스를 보이는 SK가 지난해와 비교해 관중이 가장 큰 폭(21%)으로 증가했다. 삼성 역시 9%로 상승세를 나타낸다. 상위권으로 도약한 한화는 5%, 두산이 4% 증가했다.

26일 현재 2018 KBO리그는 1위와 3위가 4게임차, 4위와 9위가 3.5게임 차에 불과할 만큼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이에 개인 타이틀 경쟁까지 본격화되면서 야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