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좆같다....

올해 발령난 초등선생인데 젊은 선생들 사이에서 대놓고 왕따 느낌이다


20~30대 초반 선생이 나포함 남자 2 여자 8명


수요일날 나랑 다른 남선생이랑 이야기하는데

여자들이 이야기할거 있다고 그 남선생 데려가더라

난 칼퇴해서 평소처럼 집에 박혀 티비보고 놀았는데



목요일날 부장 선생님이 어제 다들 술 언제까지 마셨냐고 하더라

뭔 소린지 모르는데 무시당하기도 싫어서 얼버무렸는데

딴 선생님이 어제 단체 생일파티였다며? 하시는거

알고봤더니 젊은 선생들끼리 이번달 생일인 사람 축하한다고 술마신거였음




나도 이번달인데..... 하

그 남선생이랑은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는데

여자들이 나 별로 안 좋아해서 딴에는 배려한거고 일부러 입 닫은거겠지....

나도 그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하고






비슷한게 사실 한두번이 아님

학기 초에 나는 아무도 안도와줬는데

그 남선생한테는 다들 몰려가 교실 꾸미는거 도와주더라







난 입 꾹 다물고있는 못생긴 노잼인간이라고 이런저런 상황에 이야기조차 못듣고 배제되니까 진심 좆같다

시발 여름방학때 얼굴 다 뜯어고쳐서 그 남선생 조금이라도 따라가면 뭔가 주변 인간관계도 달라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