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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치 명치 정통으로 후드려패는.gisa

ㅇㅇ(112.171) 2018.05.07 1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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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수렁' LG... 손주인의 2루 빈 자리가 이렇게 컸나

기사입력 2018.05.07 오전 10:46 최종수정 2018.05.07 오전 10:46 기사원문
[KBO리그] 강승호-박지규 타율 .184 9실책 합작, LG 시즌 최다 7연패

[오마이뉴스 양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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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7연패 수렁에 굳은 표정 LG 박용택(왼쪽부터), 윤진호, 오지환, 이동현이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LG 트윈스 경기에서 5대 13으로 패한 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8.5.6
ⓒ 연합뉴스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두산에게 홈런 2방을 포함해 무려 20안타를 맞으며 5-13으로 대패했다. 지난 4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 7-8 역전패를 시작으로 내리 7연패를 당한 LG는 17승 18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지며 넥센 히어로즈와 공동 4위를 달리게 됐다(18승19패).

선발 차우찬의 4.1이닝 13피안타 9실점을 포함해 9회에 등판한 최성훈을 제외한 모든 투수가 실점을 했지만 LG는 여전히 팀 타율 3위(.289)를 유지하고 있을 만큼 타선은 썩 나쁘지 않다. 하지만 올 시즌 유독 류중일 감독을 깊은 고민에 빠트리고 있는 포지션이 있다. 시즌 개막 후 37경기를 치를 때까지 무려 9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한 2루수 자리다.

힘들게 찾은 주전 2루수 손주인, 2차 드래프트로 삼성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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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워하는 손주인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1회초 2사 1,2루 삼성 손주인이 자신의 타구가 수비에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2018.4.27
ⓒ 연합뉴스

LG는 지난 2012년 12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재계 라이벌 삼성과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당시 트레이드의 주요 목적은 조인성(두산 베터리 코치)의 이적 후 약해진 안방을 보강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트레이드의 핵심이었던 현재윤은 2년 동안 67경기를 뛰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지만 현재윤과 함께 상경했던 내야수 손주인은 LG에서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하며 성공시대를 활짝 열었다.

LG는 손주인이 주전 2루수로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265 3홈런 41타점 9도루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2013년,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했다. 손주인은 2014년에도 타율 .290 5홈런 30타점으로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고 손등 골절 부상으로 98경기 출전에 그친 2015년에는 LG가 9위로 추락했다. 손주인의 존재가 LG의 전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지만 손주인이 없거나 부진했던 시즌에 LG의 성적도 함께 떨어졌던 것은 분명했다. 

그리고 손주인은 2016년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322 114안타 2홈런 39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LG도 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비록 규정 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쏠쏠한 타격 실력에 주포지션인 2루뿐 아니라 내야 전 포지션을 돌아다니는 다재다능함을 발휘하며 LG내야에 소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이제 손주인이 없는 LG의 내야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하지만 작년 시즌 손주인에게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나타났다.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2루 주전 경쟁에 뛰어든 강승호였다. 당초 오지환의 후계자로 염두에 두고 지명했던 강승호는 유격수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면서 2루로 전향했다. LG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1983년생 손주인보다는 1994년생 강승호가 더 매력적인 카드였고 실제로 시즌 중반부터는 강승호가 2루 주전으로 출전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마침 작년 시즌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부상으로37경기에 결장하면서 손주인은 유격수와 2루를 오가며 활약했고 작년 시즌 타율 .279 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유틸리티 내야수의 활약으로는 결코 나쁘지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확보해 가던 손주인이었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그리고 손주인에게 더욱 안타까운 소식은 2017 시즌이 끝난 후에 들려 왔다.

기대했던 유망주 강승호와 박지규의 동반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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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타점 적시타 뿜어내는 강승호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2회말 1사 1,2루 LG 강승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고 있다. 2018.4.27
ⓒ 연합뉴스

LG는 2017 시즌이 끝난 후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손주인을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손주인의 친정팀 삼성에서는 손주인을 2라운드로 지명했다. 강승호라는 젊고 재능 있는 대안이 나타난 만큼 본격적으로 2루 포지션의 세대교체를 시작하겠다는 의미였다.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2루수 유망주 박지규의 존재 역시 LG가 손주인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였다.

하지만 아직 LG에는 손주인을 잊게 할 만한 믿음직한 새 2루수 자원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2루수로 밀었던 강승호는 32경기에서 타율 .191 1홈런 10타점 삼진30개를 기록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타격의 부진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7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리그 최다 실책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냉정하게 말해 강승호가 나오는 LG의 9번 타순은 상대팀에게 '쉬어가는 자리'나 다름 없었다.

류중일 감독이 두 번째로 기회를 준 선수는 대졸 4년 차 박지규였다. 지난 2015년 루키 시즌에도 102경기에 출전해 단 2개의 실책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비에 정평이 나 있는 박지규는 상무에서 복무하며 타격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 받는 유망주다. 하지만 박지규는 1군 등록 후 5경기에서 9타수 1안타(타율 .111)에 그치고 있고 실책도 벌써 2개나 저질렀다.

박지규는 6일 두산전에서도 팀이 5-2로 추격을 시작했던 5회초 무사 1루에서 2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추가점을 헌납했다. LG의 추격의지에 찬 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실책이 나온 후 차우찬은 급격히 무너졌고 LG는 5회 4점을 내주며 사실상 경기 분위기를 두산에게 내줬다. 그리고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박지규는 5회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LG에는 정주현이라는 또 한 명의 2루수 요원이 있다. 정주현은 올해 교체 선수로만 19경기에 출전해 9타수 3안타(타율 .333) 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는 3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해 9이닝 만을 소화했다. 타격 잠재력과 주루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지만 수비에 약점이 있어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풀타임 주전으로 출전했던 경험이 없다.

류중일 감독은 현역 시절 자타가 공인하는 명유격수였고 삼성 감독 시절에도 신명철, 조동찬, 야마이코 나바로 같은 뛰어난 2루수들을 거느려 왔다. 따라서 현재 LG가 겪고 있는 2루수 부재는 조금은 당혹스럽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고민하는 사이에도 시즌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하루 빨리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LG의 2루 문제는 시즌 내내 LG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할 것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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