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이 세후270 (연봉3600) 주는 서비스직이였는데 비전이 없어서 아예 다른 직종으로 최근에 이직했거든? 지금 일하는 직종은 경력 7년 정도 쌓으면 연봉 5천~6천 정도 벌수 있어서 미래 생각해서 들어왔어. 근데 막상 들어오니 일이 너무 힘들고 나랑 잘 안맞는다고 느껴지는거야..

전직장은 솔직히 아무생각없이 출근해서 아무생각없이 일할 수 있는 누구나 할수있는 일이라 마음이 진짜 편했거든? 근데 지금은 뭐랄까.. 출근하기 전부터 전날 미리 좀 알아놔야 하는 사항들도 많고 여러모로 사전에 준비해야 할것들이 많아서 일하는 시간과 사적시간의 경계가 흐트려진 느낌이랄까? 책임질것도 많고.. 워라밸이 안좋아ㅠ

그래서 그냥 비전 없던 전직장으로 다시 갈까 생각중인데 어때? 솔직히 내가 뭐 결혼을 할것도 아닌데 월급270이나 400이나 사는 방식은 비슷하지 않을까? 해봤자 아반떼에서 그랜저 되는 차이라고 생각해.. 분명 전직장 퇴사할땐 현실에 안주하지 말자는 생각갖고 나온건데 지금 너무 힘들어서 그냥 현실에 안주하며 살고 싶어ㅠ 참고로 23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