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스님이 볼일 보고계셨는데
그 분이 거기서 장 지갑을 발견하셨대
그래서 안을 열어보니 5만1원짜리가 30장 하고
10만원짜리 수표가 열장 들어있었다고하더라
안그랴도 그 스님이 계신 절이 요즘 많이 힘들은 상태여서
사람인지라 살짝 고민은 하셨는데
그래도 불도의 도리를 따르는 자기 어찌 그런 생각을 하다니 하시면서 결국 파출소를 가셔서 분실물이라고 내니까
안그래더 그 파출서에 지갑 잃어버렸던 사람이 이미 전화를 했었대
그래서 그 스님과 그 분을 연결시켜줬고
잃어버리신 분이 너무 고맙다고
포상금 드릴테니 계좌번호 적어달라고했는대
그 스님은 그저 사람된 도리라고
한사코 거절하시더니
정 그러면 다음에 자기가 있는 절로
시주 한번 오시라 하시고 가셨어
아무튼, 그 분이 스님께
그 절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미까
그 스님이
만우절
이라고 대답하셨어


설명: 이미 만우절이 아니기 때문에
방심한 갤러들에게 웃음을 나게 함


갤이 노잼갤 됬다길래
내 유우머를 살려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