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원 다니면서 기능 4번 떨어진 남자다. (ㅎㅎ) : 나는 감각이 병신이란 소리다.

운전하다 만나면 조심해라.

도로주행 6시간 연수 후 거의 만점으로 붙었고, 마지막 정지할 때 실수해서 급제동 한번해서 깎인거 빼고는 실점 없었다.

무튼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느낀거

1. 긴장할 필요 없다. 

   : 면허 갓 따는 놈들은 다 초보다. 도로에 날라다니는 자동차 운전자들보다 못하는게 '당연한' 거다. 성별 상관없는 이야기다. 탄 시간이 짧은데 당연히 못한다. 그리고 뭔 일 생기면 옆에서 브레이크 밟아서 실격이 되었으면 되었지 사고 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할 수 있는 대로 편하게 해라. 운 좋으면 붙는 거고, 운 안좋으면 떨어지는거고 이런 식으로. 시험 볼 때 알겠지만 주변 차량 알아서 다들 피해가더라ㅋㅋ 까방권 얻은 기분이었음. 무튼, 나는 솔직히 도로주행 재시험 두세번 볼 각오 하고 진짜 편안하게 봤는데 붙었다. 마음 편하게 가져라. 

2. 수동 오르막길 정차 후 출발 때

   : 이게 후까시인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고 그냥 내가 한 방법 그대로 적으면 2단 / 반클러치 (시험차량이라서 잘 모르겠으면 RPM 게이지가 살짝 내려가는 그 때가 반클러치 지점이고, 반클러치 상황되면은 엥간한 언덕에서 브레이크 때도 '안 밀린다') 그리고 엑셀 한번 두번 밟아주는데 니들이 생각하는 살짝 말고 조금 길게 밟아줘라. 언덕에서는 엥간히 밟아도 차 튀어나가지 않는다. 과감하게 밟아줄 필요가 있다. 과감하게 밟으면 공회전 될지라도 시동은 안 꺼진다. (시동 세 번 꺼지면 실격) 차라리 밟는게 낫다. 시2발 학원에서 제대로 가르쳐 주질 않아서 혼자 터득한거고, 나처럼 몸이나 발에 감각 병2신인 놈들은 뭐 클러치 떼면서 엑셀 이딴거는 언덕에서 과감히 버리고 이렇게 해라. * 요악 : 반클러치인 상태에서 엑셀 한번 쭈욱, 두번 쭈욱 밟아주면 소리 에에엥 하면서 앞으로 올라간다, 이제 되었다 싶을때 클러치 살살 떼줌. 그러면 언덕 시동 절---대 안꺼진다. 물리적으로 꺼질 수가 없다.

3. 클러치 제발 천천히

   : 클러치는 제발 천천히 때라. 누를 때 확 / 뗄 때 천천히. 이건 진짜 기억해라 급제동 급출발은 기계 감점이라 뭐 어찌 할 수 없다. 내 뒤에 탄 사람은 이걸로 69점으로 불합격 되었는데. 제일 컸던게 급제동하고 급발진이었다. 클러치를 살살 달래주면서 떼면 급하게 제동하고 발진될 '일이 있을 수가 없다'. 

4. 속도

   : 어린이 보호구역같은데나 가속 구간 (속도 몇 이상으로 얼만큼 유지하세요) 있으면 속도 느리게 가면 5점 감점이지만 속도 1km/h (태블릿 측정 기준)라도 넘기면 그냥 그자리에서 실격이다. 차라리 느리게 가는게 낫다는 거 명심해라.

5. 쫄보

   : 니네가 생각하는 운전 쫄보, 그 이미지 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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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 팁도 아니고 그냥 나같은 병신도 붙었다는 것만 생각해라. 물론 난 운전할 생각 없는데 그냥 명목 상 가지고 있을라고 딴 거 ㅇㅇ

나 진짜 몸치임. 내가 붙었는데 떨어질 사람은 없다고 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