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머 가기전에 따고 가야겠다 싶어서 그냥 학원 등록하고, 교육이랍시고 동영상 틀어주는거 들으면서 설렁설렁 놀다가 그냥 필기 앱깔아서 공부. 사람들 말로는 다 모의시험 치고 80정도 나오면 된다길래 한 이틀정도 계속 보고 감. 정작 시험에서 첨보는 문제들 꽤 봐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83으로 합격. 바로 기능 연습할수있었는데 귀찮아서 다음주 월요일로 일정 잡음

솔직히 기능이 제일 힘들었음, 개인적으로 기능 시험 자체는 나는 쉬웠는데, 이게 기능을 할때 차를 처음으로 몰아보는거니까 하도 긴장타고, 수동이다보니 클러치나 브레이크 힘조절이 존나 안되서 뭐이리 세게밟냐, 좀 끝까지 밟아라 등등 강사가 옆에서 계속 피드백나오니까 머리속이 더 하얘짐. 연습하는 이틀 내내 고생했는데 난 새가슴이라 그런지 T자보다 가속구간이 좆같았음. 아 핸들링도 좆같았다 어쨌든 자꾸 실패하니까 그냥 가속 10점 포기하자 생각하고 시험봤음. 

시험 치는데 처음에 조작 능력테스트할때 분명 우측이라 들어서 우측켰는데 ㅅㅂ 좌측이었어서 시작부터 5점 까이고, 그냥 가속구간 포기후 10점 까서 -15로 85점 받아서 합격. 

수요일에 기능 합격하고 목금에 도로주행 3시간씩 한다음 토요일에 보면 바로 2주컷 되는거였는데, 또 그냥 다음주로 미뤘음. 월화수 2시간씩 하고 시험보는걸로

주행 역시도 첫날은 아주 좃같았음. 걍 기능 첫날때랑 거의 비슷했는데 달라진건 그때는 클러치 가지고 소리들었다면 이번엔 엑셀밟는거 가지고 좀더 밟아라 그렇게 꾹 밟지마라 아오 시발 이거 조절하는게 처음인데 쉽게 안된다고요 어쨌든 첫날은 그렇게 마무리하고, 두번째 세번째날은 생각보다 큰 문제없이 그냥 잘 했음. 코스 4개 다 자주 와보는곳이니까 그냥 외우는건 문제없었음

그러고 이틀 쉬다가 주행시험날 오고 내가 먼저 시험보게됨. 자신있었는데 ㅅㅂ 실수로 클러치 확떼서 시동 한번 꺼트려버리고, 다시 가다가 차선변경하는데 시발 존나뒤에서 천천히오길래 그냥 들어가려했더니 아니 양보해야죠!! 하면서 거기서 아마 또 감점당했을거임. 이후 무난하게 유턴하고 쭉 가다가 차선 변경하는데 또 찐빠나서 이거 더깎이면 좆된다싶어서 멘탈잡고 함, 그리고 큰문제없이 마무리하고 점수보니까 76점으로 다행히 합격.

내 뒷사람은 너무 긴장했는지 스타트부터 불안불안하다가 한 절반 하고 실격당하시더라. 시간돈낭비 ㄲㅂ

그리고 오늘 학원 들려서 면허증 찾아서 왔습니다. 저같은 새가슴도 무난하게 따니까 형님들도 그냥 딸거임 수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