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내가 면허따고 차몰다 ㄹㅇ루 뒤질 수 있지만

나처럼 떨어지고도 면허 따는 애가 있긴한가 싶다

경사로 시간초과, 사이드미해제, 직각주차시 차로이탈, 시간초과

오늘 시간초과로 79점 불합한 지금도 아깝기보다는 내가 진짜 따는게 맞나 의구심들어서 아버지께 안하고싶다 말씀드리니까,

오히려 한번에 붙은 애들이 위험하지 않을까? 또 너가 남들보다 더 실수를 신경써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하시네

그래도 지금 필요없을 것 같고 계속 불합하는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말씀드리니

아버지가 "그럼 내가 괜히 시킨거네" 이러시는데 마음이 찢어지더라

물론 사람치고 물어주고 죄책감 갖는 그게 더 찢어질 수 있겠지만

오늘 말고 5번째 떨어졌을때 내가 면허 따서 도로나가면 사람 쳐서 죽일 수도 있을 것 같은게 무서워서 면허 못따겠다고도 해봤다

당연히 좋은 소리 못 들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구냐는거지

문제는 내 생각에 구더기가 장난아니게 좆될 수도 있는거고

사회생활 하면 다 필요하다 하는데 시발 미치겠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