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주행 교육받을때도 진짜 차선변경 우회전 유턴 전부다 이해했는데

진짜 이 개같은 딜레마존은 아직까지도 내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된다

뭐 말로는 교차로 신호등 도착하기 전에 신호가 변경될 수 있으니 엑셀에서 발을 떼고 너무 빠르다 싶으면 조금씩

브레이크 밟으면서 멈출 준비 하라고 함

대가리로는 알지 시발 1트할때 내앞순서 아재

똑같이 속도 줄이면서 가다가 진짜 존나 애매한 거리일때 주황불 켜짐

근데 그거리에서 급정거하는거보다 그냥 통과하는게 사고가 덜 날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참관하면서 맞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가자마자 바로 신호위반실격

그거 보자마자 쫄려서 내가 시험볼때는 존나 후달렸는데

정작 그정도 속도로 갈만한 구간가기도전에 실격

2트때 시발 그 아재가 걸렸던 그 교차로에서 똑같이 가는데

45? 정도 밟다가 서서히 멈췄어 진짜 개쫄려서 한 30까지 떨궜나 했는데 한 20m ? 정도에서 주황불 뜨길래

뭔가 내가 멈출수 있는 속도라서 급브레이크 밟음
감점 과 동시에 옆에있던 감독관 욕 존나 처박음

교차로 진입전에 이렇게 서행하면 주변교통방해라고 존나

쿠사리 오지게 넣음 진짜 좆같아서 그냥 네네 이딴것도없이

‘뭐래 시발’ 이표정으로 대답도안하고 그냥 운전함
(나중에 실격되고 조수석가서 감점목록보니까 급정지랑 주변교통방해 인가 이걸로 좀깎여있음)

그니까 나같은 븅신 초보자들함테는

1. 딜레마존 통과 - 실격
2. 급정거 - 주변교통방해 - 감점+쿠사리(이 쿠사리가 내멘탈을 찢음)

그냥 이거 자체가 또 하나의 딜레마인거같음

교차로 신호등만 보이면 시발 진짜 미쳐버릴거같음 주황불 뜰까바

뭐 다른얘기로는

나중에는 뭐 저거와는 상관없이 그냥 빨간불에 정차안하고 바로 우회전 돌아서 실격처먹었는데

그 감독관새끼가
“어허~ 왠만하면 합격시켜줄려하는데 도저히안되겠네~ 급정지에 신호위반에~ 아주그냥 사람을 죽일려고 작정했어~”

라고 존나비꼼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운전 잘 못하고 내실수라서 핑계댈것도 없지만 다음에는 그냥 뭐라말걸면 똥꼬라도 빨아줘야 하나 이생각도 들고

이게 뭐라고 자존심 다팔아가면서 스트레스받으면서 까지 사람같지도 않은 씨발새끼들때문에 (그냥 거기 학원에서 강사짓 하는새끼들이나 카운터나 진짜 인간새끼들이 못됨) 내가 이 지랄을 해야하나  이 생각까지든다

어제는 실격처당하고 좆같아서 집에서 소주처먹으면서
3트떨어지면 안따 씨발 이러고 잠들었는데
막상 그럴수도없을것같고 씨발..

2트 떨어지니까 진짜 자괴감 존나들고 시발
요즘은 스트레스받아서인지 머리카락도 오지게빠지고
살은 5키로나 빠지고 씨발... 이게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