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4년 전에 1종 보통 따려고 학원등록 했었음

근데 그 학원이 시험 안되는 학원인걸 몰랐음

학원에서 배우는데, 강사는 옆에서 앉아만 있었음.
학원비는 그때 기준으로 70정도 냈던 것 같다.

기능 봤는데 떨어졌고, 사기 당했다는 생각에(사실 내가 잘 알아봤어야 했는데) 우울해져서 그냥 운전면허 포기함.

그러다 요새 운전면허가 필요한 일이 생겨서 2종이라도 빨리 따야겠다 해서 유튜브 보고 시험쳤는데,

기능 첫트에서 경사로 올라가는데에서 삐 소리 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실격,

2트에서 T자 탈선이랑 가속코스로 실격

3트에서는 가속코스에서 감점 받았는데 나머진 다 통과해서 합격했다
아직도 가속코스 채점 매커니즘은 모르겠음. 학원 아니면 기능시험 나머지는 완벽하게 한다고 마음먹고 준비하는 것 추천

그리고 도로주행인데
나는 부산 북부에서 유튜브만 보고 바로 시험침
차 없는 아침에 시험 치라는 팁도 있던데, 나는 일찍일어나는게 불가능해서 3시에 침
그 시험이 첫 도로주행이었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었는데도 암기가 부족해서 다른 코스 갔다가 실격됐다.

그리고 뒷자리 가서 참관하는데, 운전 괜찮게 한다 싶은데도 다 떨구길래 그냥 울산시험장 예약하고 맨날 도주코스4개 반복해서 봤다.

그리고 시험 이틀전에 아버지한테 가르쳐달라고해서 연습함. 여기서 브레이크랑 악셀 밟는 법부터 해서 방지턱 안 흔들리고 넘어가는 법, 직진우선, 주행매너, 코너링 등등 디테일하게 배웠음

그리고 도로주행 시험 쳤는데 어린이 보호 구역에 신호등 있는 곳이랑 신호등 없이 횡단보도만 있는 곳이 있는데

반대로 외워서 신호등 없는곳 그냥 지나가고 신호등 있는 곳에서 정지함.
나는 이거때문에 무조건 실격 될 줄 알았는데 합격했음

그냥 운전 전반적으로 괜찮게 한다 싶으면 그때그때 유도리있게 채점하는 것 같다.

아 학과시험에 대해서 안적었는데
요새는 학원에서 학과시험도 가르쳐주는 것 같더라고..
나는 그 유명한 앱 깔아서 한 30분 풀고 쳤음

도로교통법이나 교통신호 관심 없으면 택시 타고다니는게 맞는 것 같다.
괜히 모르고 운전하다가 벌금 내면 그게 더 손해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