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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전 도주 합격하고 탈갤하는 김에 노파심에 글 쓰고감 

선 3줄요약

1. 운전학원 싸가지없는 아재들한테 예의차리지 마라 

2. 니들은 성인이고,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면서 

3. 죄인처럼 쥐잡히듯이 혼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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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에 많이들 보이는게 운전학원 아재들이 싸가지없이 굴고, 거기에 참는 게 이기는거라고 생각하고 우울하게 귀가하고 화 삭히는 운붕이들이야.

니들하고 아재들하고 애초에 교육 수준이 다르다. 니들은 상대방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고, 의견을 제시할 때 적정선을 지키는 교육을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교육받은 세대'들임. 반대로 아재들은 못 먹고 못 배운 세대들이고. 물론 그 세대 전체를 폄하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차 타면서부터 반말로 존나 무례하게 지랄하는걸 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모를거다. 니들 인생에 아마 그런 인간들은 처음 마주하는 일일 테니까. 그래서 아, 저 분들은 운전 가르치면서 부상 위험에 예민하실 수도 있고, 피곤하실 수도 있고, 어른 세대니까 반말하는게 자연스럽다고 느낄 수 있지. 그래서 대부분은 기분은 나쁘지만 내가 참아야지 이러면서 네~ 네 하면서 넘길거다. 

그런데 니들 기분 나쁜 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더더욱이 니들이 기분 나쁜데 참아준 것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또 알려고 안할거다. 지금은 니들이 그냥 멘탈적으로 힘든 것 같지? 그게 누적되면 우울증오고 몸에 병든다. 우리 우붕이들이 그런 손해를 감수할 이유가 없잖아? 

물론 선생들이 교육하는 건 문제가 없고, 학생들이 병신같이 운전하는데 웃으면서 응대해줄 의무도 없다. 문제는 특정 새끼들이 조그만 실수에도 고든램지마냥 백년 전통 종갓집 영감탱이마냥 극대노하는거다. 이때는 그냥 ㅈ대로 해라. 괜찮다. 모르니까 배우려고 돈내고 온거지 죄인처럼 주눅들려고 온거 아니다. 그리고 우붕이들은 그런 대우를 받을 사람들도 아니고. 

나같은 경우는 기능연습중에 선생이 ㅅㅂ거리고 지랄하길래 나도 화내고 지랄함. 다음날 조심하는게 눈에 보이더라. 도로주행때는 다른 선생님 붙여주고. 이 선생님은 참고로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카운터에 계속 이 분한테 교육 스케줄 잡아달라고 부탁까지 함. 오늘 도로주행 시험 감독관은 처음부터 반말하고 심지어 주행중에 쳐잠 ㅋㅋㅋㅋㅋ 종료지점에서 내가 실수 하나 했는데 쳐자던새끼가 그걸로 개지랄떨길래 그냥 맞대응했음. 

저새기들은 사람 봐가면서 지랄한다. 뭐 모두가 그러겠지만 걔네들은 그냥 본능 그 자체기 때문에, 그냥 맞대응이 답임. 절대 참지마라. 그새끼들은 지들 상사 혹은 동료들한테 절대 그렇게 처신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