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기

진짜 문제집 볼 필요 1도 없다

어플 깔아서 10번이상 반복해서 풀면 됨

2. 기능

이게 진짜 내가 병신이었는데

t자에서 2번 떨어지고

가속에서 1번 떨어지고

붙음

ㄹㅇ 3트까지 실패했을땐 너무 자괴감 느껴져서 진짜 포기하고 싶었다

2종으로 바꾸고 싶었고 학원비도 다시 돌려받고 싶었다

아빠한테 까지 도움요청해서 하는데

자상하던 아빠도 성질 내면서 이렇게 운전 못 하면 어쩌냐고 할 정도로...

ㄹㅇ 좆병신 운전실력 보여줬었는데...

그래도 노력하면 된다고...

턱걸이로 붙긴 붙더라...

참고로 t자는 폴리쌤 강의 듣고 공식 외우고.. 중요한 건 융퉁성임... ㄹㅇ 공식을 이용하되 변수가 항상 있으니 그걸 자기가 맞출 줄 알아야함..

3. 도로주행

ㄹㅇ 도로주행이 기능보다 쉬웠다고 느낄정도로 

오히려 배우는데 재밌더라

근데 6시간 교육 듣고 1주일만에 첫 시험이라

너무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ㄹㅇ 머리 하얗게 질려가지고 시동 3번 꺼져 실격함..

결국 추가비용 내서 1시간 교육 더 듣고 다음날 바로 도전했는데

b코스 83점으로 통과했다

오히려 난 b코스 걸려 다행이더라... b코스 걸릴 거 같아서 많이 b코스 생각했었거든...

근데 시작부터 시동 한번 꺼트림.. 

이때부터 아 이번에도 불합격하겠지... 이랬는데

확실히 전날 교육을 받아서인지... 스무스하게 잘 되더라고..

속으로 와 나 잘하잖아 ㅋㅋ 이런 생각들정도로 ㅋㅋ

근디 노란불 갑자기 들어와서 정지하는데 그만 횡당보도 위에 정지해서 10점 감점

차선 변경 하나 이상하게 해서 7점 감점..

딱히 운전하면서 변수도 없었다

끼어드는 것도 쉬웠고... 

근디 ㄹㅇ 중간부터 잡다한 실수 같은 거 했을 거 같은데도 

감독관이 가만히 있는거야..

속으로 아 내가 큰 거 잘못해서 실격이라 감점 매길 가치도 없어서 저러는 구나

생각하고 ㄹㅇ 그냥 완주하는 걸 목표로 생각하고 끝까지 했었음

근디 합격ㅋㅋㅋㅋ 83점 ㅋㅋ

아직도 못 붙은 친구들 위해 팁을 줄게 

1. 정지 할때 브레이크 여러번 나눠 살짝 밟아주다 속도 20 이하 떨어지면 클러치랑 브레이크 동시에 밟되 클러치를 0.5초 먼저 밟는다 생각해서 하면 돼

2. 차선변경 할때 30미터 전에 하는 거 꼭 명심하고 기어변속 할때 부드럽게 다뤄줘 성급하게 바꿀 필요 없어

3. 출발할때 웬만하면 1단으로 해, 2단하면 시동 자주 꺼지거든.. 1단으로 출발하고 2초정도 후에 바로 2단으로 바꾸면 돼, 액셀 밟을 필요 없어 

4. 이건 케바케 일 거 같은데 감독관이 무조건 기계처럼 행하지 않음.. 막 니가 생각하는대로 무조건 여기서 차선 바꾸고 저기서 어쩌구 그럴 필요없어

차선 다른데서 바꿔도 되고 빨리 안 가도 돼 안전이 우선이니까... 오히려 천천히 가면 감독관이 훈수 둬 줄 거야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건데

나 시험보기 전에 1시간 일찍 와서 도로주행 구간 직접 가서 도로상황 살피고 왔었음 

아 저 차들이 멈추면 진입하면 되겠구나... 

이때 유턴하면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도로주행을 치는 학원차가 분명히 있을 거란 말야 

그 차들 컨닝식으로 몰래 보면서 깜빡이 넣는 거나 그런거 미리 봐두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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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 진짜 운전 ㅈ병신이라 아빠도 혀를 내둘 정도로 심각했었고

2종바꿀까.. 면허 포기할까 별 생각 다 했었고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았었다

근데 그런 나도 붙었어

진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

자꾸 2종 바꾸라고 뭐라하는 애들 있는데 무시하고

1종 계속 도전해봐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