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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세력 캠퍼스 집결 참담하다"… 새 학기 대학가 잇단 시국선언

국갤러(211.202) 2025.03.09 2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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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세력 캠퍼스 집결 참담하다"… 새 학기 대학가 잇단 시국선언 | 한국일보


고대·숙대·한성대·백석대·총신대 시국선언
각 학교 경찰 협조요청 등 안전 관리 촉각

고려대학교 학생·동문·교수·직원 등 관계자들이 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고려대학교 학생·동문·교수·직원 등 관계자들이 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자 개강을 맞은 대학가 곳곳에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탄핵을 찬성하는 학생 측은 캠퍼스 여론이 일부 극우 진영의 탄핵 반대 목소리와 대등하게 비춰지는 건 "여론의 착시효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려대 학생·교수·직원 등 30여 명은 6일 낮 12시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대통령 탄핵 촉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학 생명공학부 23학번 노민영씨는 "방학 때 극우 세력이 고려대에 집결하는 걸 보며 참담했다"며 "탄핵은 논쟁의 영역이 아니며 탄핵 반대는 내란 옹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시국 선언문에는 총 582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탄핵 찬성 집회는 불법 계엄 선포 이튿날인 지난해 12월 4일 이후 두 번째다. 탄핵 반대 세력이 고려대에 몰려와 유튜버 등과 뒤섞이며 아수라장이 됐던 지난달 21일 집회와 달리 이날 외부인은 눈에 띄지 않았다.

6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한성대학교 시국선언'이 열리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6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한성대학교 시국선언'이 열리고 있다. 뉴시스

같은 날 오후 2시쯤 고려대에서 멀지 않은 한성대에선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각각 열렸다. '쿠데타 옹호 웬 말이냐' '극우세력 물러가라' 등 손팻말을 든 재학생 최영은(영상애니메이션학)씨 등 학생 20여 명은 학교 정문 앞에서 헌재를 향한 탄핵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 줌도 안 되는 극우 학생들이 마치 여론이 바뀌는 듯한 착시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우리는 극우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려 싸울 것"이라 힘줘 말했다. 학교 정문에서 900m 떨어진 한성대입구역 부근에선 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등 13명이 "헌재와 거대 야당을 비판한다"며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이 대학 한국어문학부 졸업생 이재윤씨는 "법적 요건도 갖춰지지 않은 탄핵심판 사건은 각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슷한 시각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정문 앞에선 학생 70여 명이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는 숙명여대 1,112인 2차 시국선언' 현수막을 내걸고 "헌재는 국민의 뜻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반면, 총신대와 백석대 일부 학생들은 각각 대학 정문과 서울 서초구 방배역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했다.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입구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숙명여대 1,112인 2차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캠퍼스 입구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숙명여대 1,112인 2차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개강 후 연이은 집회로 대학들은 학생 안전 문제 등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다. 숙명여대는 소란과 충돌 우려로 관할 경찰서에 협조 요청을 했다. 고려대 측도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위협이 가해진다면 경찰에 협조를 구하고, 캠퍼스 폴리스 등 인력 배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안전을 고려해 대학 본부 차원에서 집회 개최를 관리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서울대는 집회 주최 측이 학교에 인원과 장소, 음향기기 사용 여부 등을 미리 제출하는 '집회 사전 신고제'를 검토하고 있다. 중앙대도 충돌 우려가 있는 집회에는 캠퍼스 공간을 내주지 않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런 기류는 탄핵심판 선고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외대를 비롯해 한 차례 탄핵 찬성 시국선언을 진행한 대학 상당수가 2차 시국선언을 계획 중이다. 이에 맞서 보수 대학생 단체 '자유수호대학연대'도 7일 성결대, 인하대, 인천대에서, 8일 한양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 개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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