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대도 아닌 깡청년이기도 하고

대학 1학년이라 사회의 분위기, 흐름 같은거 멋 모르고 하는 헛소리 일수도 있는데

과가 전기과라 가능한 전공 살려서 한전 계열 공기업이나 운 좋으면 대기업 생산직 이런거 노리고 있는데 으음...기준이 이상한가

쌓인 경험이 없어서 나에게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조차 잘 모르겠음

그리고 자기가 가고 싶다고 갈수 있는게 아니잔슴 항상 차선책을 생각해서

저거 떨이지면 이거 가고 이거 떨어지면 거기가는 이런 계획을 항상 염두해두는건가

사람들 막상 취업 후기 같은거 보면 전공 이랑 전혀 관계 없는 일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고

아니 그럼 그 비싼 대학을 왜 간거임

1학년이고 하니깐 졸업후 뭐하고 살지 걱정보다는

그냥 이것저것 하면서 경험 쌓고 학점 관리 정도만 하면 될려나

님들 전부 나름대로 자리 잡고 살아가는거 보면 신기한거 같음

어쩌다 그렇게 된건지 함 엿보고 싶음

전기과 고르게 된 이유 자체도 딱히 흥미 가진건 없고 언젠간 일자리 찾고 먹고 살아야 할거 같으니깐 무작정 공대 쪽으로 찾아봤음 

공대하면은 대충 화공, 생공, 기계공학, 전기, 토목, 컴공 뭐시기 많은데 

대표적으로 컴공은 그냥 거품이 존나 낀거 같아서 가기가 싫었음

주변에서 개나 소나 컴공 가가지고 인싸픽 느낌나서 그냥 거부감 들었음 

기계는 또 요즘은 전기차가 뜨니깐 자동차 수리할게 없어서 일자리가 없다~

해가지고 꼬득임에 넘어가 거르게 된거 같음 너무 별 생각없이 걸렀나 아쉽긴해 

다른거는 전부 재미없을거 같고 그나마 전기 남았는데 

오오 전기...논리회로 신호 송수신, 제어공학, 전력!!

재밌을거 같아 보이는것도 있고 전기 정도면 어디가서 굶어 죽지는 않는다길래 전기과 들어오게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