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쪽 4년반 다니면서 토일욜도 없이 빡시게 일함

덕분에 돈은 한 4500 + @ 정도 받았어요

대기업은 아니지만 지방에서 그래도 나름 자동차부품 하청중엔 이름좀 있던 회사였어요

3년차쯔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도 나아지지 않아서

이러다가 임신은 커녕 와이프랑 관계도 잘못될거같다 싶어서 탈출하다 시피 일단 관뒀어요

주 5일제 칼같이 지켜지며 연봉 3000이라 미친짓이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내 가정이 우선이라 이직했는데 다니는동안 와이프랑 신혼생활도 다시 즐기고

소중한 아기도 찾아왔네요

아침에 8시까지 출근해서 보통 12월~2월은 바빠서 6시~7시 퇴근하고

나머지달은 무난하게 5시~5시반정도 퇴근합니다

근데 조만간 연봉통보? 올거같은데 신입은 그대로 3000인거같은데

팀장이 언질 좀 줬는데 전 3180 정도선에서 마무리 될거같아요

저 나름대로 전회사 4년반 현회사 1년이라 5년반이라는 직장생활을 하고있는데

사회초년생보다 180더받는다?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ㅋㅋ

속된말로 ㅅㅂ 족같네 ? 이런기분이 안들수가 없더라구요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꿰졌어요

A라는 회사가 있고 B라는사람이 바지사장으로 A회사에 돈을받아 저희한테 급여를 지급합니다

저흰 당연히 B라는 사람이 판 회사의 소속이고 일은 A회사일을 하는거죠

이 사실을 일하고나서 두달 있다가 알았음 ㅋㅋ

근데 이 B라는 사람이 데려온 사람은 저랑 비슷한 경력의 사람이었는데 직급은 대리고

저보다 20일먼저 입사했다더라구요 저도 당연히 대리로 이직했으니 대리인지 알았는데

한 두달정도 일하다가 A회사 직원이 저의 직급은 뭐냐니깐 팀장이 사원이라더라구요

뭔 개소리지? 하고 팀장한테 물었더니 사원으로 채용한거 맞다더라구요 ㅋㅋ 어이가없어서

난 그래도 경력직 이직으로 온건데 회사에선 날 사원2년차로 생각하는구만 싶고

일은 편하고 업무강도자체는 빡세지 않아요 그냥 제가 좀 더 움직일뿐이지

이게 엄청힘들어서 아 죽겠다 이런일은 아닙니다

다만 소속의 안정감이 없고 신입사원과 거의 없는 연봉차이

그리고 집에서 회사까지의 출퇴근시간 출근 50분 퇴근 1시간반

한달에 35만원 가까이 되는 톨비+기름값을 내고

그래도 일은 빡셌지만 한달에 세금떼고 340~50씩 가져가다가

세금떼고 220~30에 길바닥에 35만원씩 뿌리고 다니니

돈생각이 안날수가 없더라구요

이제 아기도 태어날거고 더 늦기전에 하던계통으로 가서 경력인정받고 다시 급여 올려서 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제 생각이 틀리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