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

처음만났을때 무슨 연예인인마냥 ㅈㄴ 예뻤음.. 프사보고도 딸칠정도로 사진도 개 넘사벽이었음.

키도 168쯤 상당히 큰편이고, C컵에다 얼굴이 특히 엄청나게 넘사벽임.

열심히 보빨한끝에 결국은 내여친됬음.

그리고 사귀고 난후 알았음..

내 여친은 화장술사임..

화장하는 스킬이 ㅈㄴ 뛰어남. 나랑만날땐 그냥 기초메이컵만 했는데, 나보다 피부톤도 어둡고 잘 모르겠음.. 평소엔 얼굴보곤 그닥 꼴리지 않음..

옷도 평소엔 다소 대충입고 다니기도 하고, 야식을 많이 먹어서 나랑 몸무게 엇비슷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음. 여친이 키가 있다보니 그럴수 있긴함.. (난 남자치고 꽤 마른편임)

내가 처음 봤을때처럼 화장좀 하고 오라하니, 왜 둘이 노는데 화장을 해야하냐면서 욕 뒤지게 쳐먹음.

옷이라도 치마라도 걸치고 오면 좋겟다고 했는데 불편하다고 욕 뒤지게 쳐먹음. ㅠ

언제한번은 친구들끼리 술마시러 갈일이 있어서 시간맞춰 나오라고 했는데

화장술사답게 얼굴이 ㅈㄴ 연예인같음...

C컵도 잘 두드러지게 입고 치마도 개짧음... 하 ㅅㅂ 이대로 모텔데리고 가고싶었음..

주변의 부러움을 진득하게 사는데, 문제는 나랑있을땐 저러케 화장할 생각을 절대안함... 옷도 시골아줌마처럼 입고다님.. ㅠ

이게 제일 계륵아니냐?

본판은 연예인급인데, 그게 나랑 단둘이 있을땐 절대 드러나지 않는... ㅅㅂ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