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음 하소연 하는거라
맨 밑줄만 보삼

본인 올해 99년생 공부랑 담쌓아서 겨우 학교 들어갔고
지잡대 2.74 스펙이며 자격증이며 경력 ㅈ 도 없음
병신같이 군대에서 우을증으로 현역부적합 심사받고
도중에 나와서 공익으로 근무함


이력서 지원 조차 안되는곳 널렸고 (대기업 기준임)
서류는 43개 다 광탈 ㅋㅋㅋ 당연한 거였음

그나마 남들보다 위안인건 집은 잘삼
부모님 두분 합쳐서 년에 4억4734백만원 범

학교다닐때 용돈으로만 210만원 매달 받았음
항공과였는데 남동기 대부분 자퇴해서 남녀성비 4대93이였다
학교에서 진짜 늘 술먹고 여자랑 섹스하고 문란한 삶 산게 다였음

학교 졸업하고 집에 왔는데
용돈 다 끊기고 내년에 집나가라고 하더라

평생 해본적 없는 공부? 당연히 손에 안잡혔음
이력서도 알바 지원하듯이 대충 써서 지원하고
후.. 떨어졌네 좀만 더 힘내야지 ㅇㅈㄹ 연기만 함

눈치가 ㅈㄴ 보여서 언제 한번은
정신차리자 이마인드로 안전이수교육받고 안전화 신고
인력사무소통해 야가다 뛰었음


그 백스코나 뭐 행사장에 전시회 공간
뭐 공사하는거 보조로 들어가서 일했는데
어쩌다 보니 거기 일하는 아저씨가 나 스카웃 해가심
눈치도 보일겸 부모님한테 뭐 호텔 잠깐 인턴으로
들어간다 구라치고 여기서 자취방 싸게 구해서
노가다 하는중이다

인원은 4명정도 되고
죽어라 노동하고 달에 세후260받는데


매일 매일 시발 시발 거리면서 일하다가
2개월 되니깐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에
등꼴이 오싹해지더라

부모님께 연락오면 아무렇지 않는척
할만하다고 곧 경력쌓아 이직한다고 말하고 끊음


아버지s오일 다니시고 어머니 국민은행 은행원이신데
동생이 외국으로 학교나가서 소득증빙서?

서류 우연히 봤는데 두분이 그렇게 많이 받는지 상상도 못했음
아빠가 3.2억 엄마가 1.2억쯤 버시더라



일해보니깐 내가 받던 용돈이며
부모님이 그렇게 대단해 보일수가 없더라

나름 이름아는 고등학교 나왔는데
평생 같이할 찐친들
1명이 코레일 공기업 5명이 의대
1명이 sk 생산직으로 들어감

ㅈ소에서 노가다 뛰는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연락 다 끊었는데
그래도 친구라고 연락은 계속오고 나보러 운전해서 와주더라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데 쥐구멍에 숨고 싶어짐
학교다닐때는 몰랐는데 취준할 나이보니깐
애들이 달라보이더라






ㅈ 빠지게 일하면서 260받는인생은 아닌거 같다
엄마가 카페 하나 해준다 하는데 자영업은 안맞아서 gg
아빠가 임원이라 몰라 껴주면 안돠냐 물었는데

절대 안된다고 선그음/ 그리고 그런애들 단번에 알아차려서
니가 회사 다니기 더 힘들어 진다 말하더라


부모님 나 포기한거 같은데
취준한다고 가능성에만 안주하고 휴대폰 겜만하고
여친이랑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기만 했는데
너무 늦은거 같다 6년동안 진짜 뭐 해둔게 없어서

이제와서 국내중견, 대기업, ㅈ소 어려울거 같고
그나마 전공 살려서 외항사 승무원으로 가볼려 하는데
헛된 꿈일까? 모르겠다 외국회사라 군대며 내학점 안볼거 같은데

어쩌면 ㅈㅈ소에 들어가
일한거라도 감사하게 여겨야 할까?

아니 야가다라 ㅈㅈ소 측에도 못끼는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