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졸하고 좋았스 어차피 대가리 빡통이라 대학가봐야 시간낭비

바로 돈번다 좋았스 하고 공고 취업반가서 전기판넬 제작 회사에 취직함

자동화기계 plc 인버터 공조 기계등 만들었지만 대가리가 빡통 의지도

없고 어디 알려달라해도 그냥 생산하는 법만 알려주지 규격이나 이런건

회사에서 배우는게 아니라 스스로 배우라했지만 결국은 생산직만

전전긍긍하며 250 세후가 인생 맥시멈 월급이었다 좋았스


자기개발할 시간이 없었나?

자기개발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한다 좆소는 빡빡하게 바쁘게 사람을 굴린다 공장을 다닌다는건 생산 일정에 맞춰서 니 몸을 굴린다는거야

매일매일 야근에 철야 좀 짬빠 먹음 현장 설치 뭐 현장일이야 배우긴 했지만 우리들이 원하는 노력하면 연봉이 오를꺼야란 희망이 전혀 안보임 ㅋ

딱 먹고 살만하다는 것이지 좋았으

그리고 현장일이고 전기를 만지는 일이다보니 의외로 사고가 많이 일어남

결국 10년동안 이 업계에서 남은건 무기력증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불면증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음주로 인한 비만


아아 사람이 이러다가 뒤지구나하고 서른즘에 모든 걸 정리하고 좆소에서


탈출함 그리고 퇴직금으로 오토바이 사고 딸배를 시작하게 됨

현재에 이르러선 나는 사회에 섞이지 못하고 딸배나 하는 실패자라 말 해도 할말없지만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못돌아가겠다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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