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나는 정말 멋졌다 - 중소기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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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팅한 중붕이인데 좃된거같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20분째 대화 중좀 드립도 칠수있을 분위기라 판단해서.....여 : 중붕씨는 직장이 어디세요?나 : 아래쪽에 있어요(엉덩이쪽을 가르키며)중순씨도 비슷하지않나요?여 : 아... 아네.. 이 이후로 분위기 싸해지면서 대화가 안이어지더라 ㅜㅜ그렇게 심한 드립은 아니었던거같은데카페에서 한거라 좀 그랬나?걍 좃같다 ㅜㅜ 연락 작성자 : 중갤러

꿈속의 나는 정말 멋졌다앱에서 작성

ㅇㅇ(121.153) 2021.08.30 22:01:15

조회 7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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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커다란 검을 들고, 우리를 위협하고 힘들게 하던 적들을 하나 둘 제거해 나갔다. 내가 적들을 물리침으로서 내 사람들이 자유를 얻었다. 다시 자유로워진 그들은 나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는 그들의 안녕을 빌며 다시 길을 떠났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건 힘든 일이다. 누군가 도와주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해냈고, 그로인한 보상인 행복과 사람들의 감사를 얻었다.

꿈에서 깬 순간, 꿈이었던걸 자각 하고 슬퍼 하기도 전에 다시 그 꿈 속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 뿐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지나간 꿈은 돌아오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난 지금 내 어둡고 습한 방 좁고 더러운 매트리스 위에서 눈을 뜨지 않으려 애쓰는 좆소기업 직원일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꿈속의 나와 공통점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다.

나는 목숨을 걸고 일하고있다. 순간의 실수로 손이 날아갈수도 있고 떨어져 죽을수도 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지만 내가 이 일을 함으로서 어떤 사람들은 평화롭고 안전하게 내가 만든 시설물을 이용하겠지.

하지만 조금 다른점은 내게 감사를 표하는 이도 없고 행복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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