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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원으로 좆소 회사 들어갔는데 이제보면 잘 풀린거 같다

ㅇㅇ(211.44) 2022.07.10 15:18:33
조회 215 추천 1 댓글 0

 

주말출근은 거의 안하는데 오늘은 나와서 잠시 커피마시면서 옛날생각나서 글써봄




5년전에 28살일때 평범한 스펙(지잡 학교, 학점)에 


말도 똑부러지게 못하고 사회성도 부족하고 사회경험도 알바 5~6개 해본거 빼곤 없고


이력서 50개중에 3~4개 면접 보러 가면 광탈했었고 개씹노답이었다



영어성적은 좀 높아서 친구들이 공채같은거 왜 안넣냐고 했는데  당시에 자신감이 전혀 없었음 

특히 면접이나 토론같은거 하면 도저히 내 생각을 딱 알아듣게 말할수 없을것 같았다



특히 뭔가 규모가 좀 있는 회사에 가면 좆같은새끼들 지랄하는거 버틸수있을까 하면서 

일부러 작은 회사들 넣었음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일하다보면 회사가 크나 작으나 좆같은 새끼들은 어디나 있다는걸 느낀다)




그러다 어떤 회사에 들어갔는데 그때 내가 첫 회사 직원(피고용인)으로 뽑힌거였음


회사 창립멤버들이 좋은 사람이고 실력도 있어 보여서 (인터넷에 올린 업무에 관련된 정보 정리해놓은것들 보고 알게됨)


면접 볼때 이사람들한테 배우면 어디가서 밥은 먹고 살겠구나 생각했던거 같음


회사가 많이 커서 이제 창립멤버 제외한 직원만 10명 가까이 된다




근데 처음에 사회성도 부족하고 일 자체가 짬이 안차면 좆밥취급을 받아야돼서 힘들었다 


1~2년 정도는 빌빌대다가 2년 지난 이후부터 조금씩 밥값 하고 인정받기 시작해서


연봉도 세후 2000중반 시작했는데 이제 세후 4000 성과급 1000 (실수령)정도 받는다




원래는 여기서 좀 배우면 이직해야지 했는데 


딴데 가서 스트레스 받느니 


여기서는 내가 첫직원이다보니  


고객사, 협력사 사람 외에는 나를 터치하거나 

신경전하거나 스트레스 줄 사람이 없고 일만 신경쓰면 돼서 


당분간은 옮길생각이 없이 잘 다니고 있다

 

(그리고 일 자체가 배울게 끝이 없어서 아직도 배울게 많이 남음)




다만 야근수당 그딴거 없고 칼퇴하는 일은 거의 없긴한데 (야근 강요 전혀 없는데 못감)

내부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일하는게 어디냐 



일하면서 남들 앞에서 말하는 능력이나  


내가 원하는 정보를 글로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이나


새로운 정보를 찾아서 정리하거나 누구를 가르치거나 이런 능력도 많이 향상돼서 좋다



5년전 내 상태 생각하면 취업해서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수있을까 했는데 잘 풀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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