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3개월 다되가는데 오늘 그만둔다 했다. 그랬더니 평소에 사람 좋은척 하던 사장새끼 눈빛부터 돌변하더니 존나 감정적으로 지랄하더라 ㅋㅋㅋ이유 명백해서 그만두는건데도 난리쳤음

뭐때문이냐면 이새끼가 연장근로 수당 가지고 장난질 하는거 때문이거든. 면접때 분명히 자기네 회사는 법적인거 다 지킨다 해놓곤 막상 가보니 포괄임금제도 아닌데 야근수당 하루 3~4시간 하면 일당 1만원, 주말 8시간 하면 일당 2만원으로 사실상 주지도 않는건데 이걸 주는거라고 해놨음ㅋㅋㅋㅋ 현 최저시급으로 특근 계산해도 시급 1만원 훌쩍 넘는구만 그렇다고 야근이 가끔있는것도 아니고 존나 맨날있음 ㅋㅋㅋ 주말출근도 자주있고 심지어 대리급은 철야도 하더라.

그래서 수당 제대로 안주면 계속 일하기 어렵다고 부드럽게 풀어서 말하고 있는데 말 끊더니 “핑계 대지말고 그냥 솔직히 말해 , 회사 별로라서 그만두는거라고” 이 난리 떨더라고 그러면서 수당때문에 그만두는건 이해 할래야 할수가 없다고 존나 감정 실어서 지랄하기 시작함 ㅋㅋ

거기서 그러더니 아예 각잡고 아가리 털기 시작함 “사무직은 제조업과 달라서 수당 그렇게 줄수없다.” “우선 회사가 살아야지 그렇게 주면 회사 망한다” “수당 제대로 주기 시작하면 근태관리 빡세게 해야해서 안된다” “나중에 상여금으로 야근비 대신 줄거다” “업계에서 우리회사가 제일 최고로 잘해주고 있는거다” 아주 개소리를 하면서 지는 직원들 복지 존나 챙겨주는 좋은 사장이라고 어필ㅋㅋㅋ

듣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나는 “저는 무슨 사업을 하던 일단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랬는데 내말 듣고는 사업하면 그런식으로 안굴러간다 어쩐다 저쩐다 하며 결국 자기가 예전에 일했던 방식이 당연한거라고 우겨대는 소리만함. 한마디로 포괄보다 오히려 수당 시급 2천원이라도 더 주는거 고맙게 알아야지 왜 따지느냐? 이거임 ㅋㅋ

온갖 비교는 다하는데 자기네보다 다 조금이라도 안좋은곳만 하고 더 좋은 회사들은 언급도 안하는게 함정 ㅋㅋㅋㅋ

그런데 더 나아가서는 이제 내 개인신상 가지고 뭐라 하기까지 시작하더라고 ㅋㅋㅋㅋ “내가 다른 사람 제끼고 너 오래 할줄알고 일부러 뽑았는데 이렇게 그만두니 실망이다.” “지금 나이에 나가서 뭐할려고?” 등등 씨발 내 걱정할 시간에 나이 30먹고 아빠회사 경리나 하고있는 지 딸이나 제대로 가르칠것이지 병신이 아오 ㅡㅡ

이때 나도 빡돌기 직전까지 갔는데 진짜 좋게 끝내려고 겨우 참고 가라 앉혔다.. 업계도 너무 좁고 해서.. 하.. 근데 마무리짓고 나니 걍 나도 지랄떨껄 하고 후회됐음.

진짜 좆소 개씹꼰대사장은 노답도 이런 노답이 없다. 그냥 대가리가 콘크리트 부어넣은것도 모자라 산업용본드로 꽉 붙여놓은 수준임. 나중에 기회되면 기관에 신고 넣어서 조금이라도 좆되게 할까 생각중임

좆같은 586새끼들 밑에서 고생이 많다 다들. 제발 이딴 회사들 다 쳐망했으면 좋겠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