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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들의 기싸움 현장

롤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2 09:45:15
조회 1420 추천 24 댓글 47


"저 왔어요~"


부장실의 문을 열고 박주임과 함께 우리 아들이 들어왔다.


아들은 환한 미소로 한 손에 도시락을 들어보이며 문 앞에서 인사를 했다.


"어. 왔어? 빨리 왔네?"


아들의 인사에 맞춰 손을 흔들며 같이 웃어보였다.


하지만 아들을 봐서 반가운 마음과는 다르게 몸은 조급했다.


아직 발기가 다 풀리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빨리 온 거야...


그래도 일단은 최대한 웃어보이며 의자에 계속 앉은 채 아들을 맞이했지만, 내 모습이 어딘가 어색해 보인 모양이었다.


"...아빠? 어디 안좋으세요?"


"어? 어... 아냐아냐. 조금 피곤해서 그래."


"쉬면서 하세요..."


아까까지 박주임이 빨아주느라 발기해서 못 일어난다고는 말 할 수 없으니 적당히 둘러대서 말했다.


그런 거짓말에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아들을 보니 죄책감이 들었지만... 들키는 것 보다 낫겠지.


"이거 엄마가 꼭 전해달라고 했으니까 다 먹어야한다? 엄마가 빈 통 검사한댔어."


"오늘 하루 깜빡한 건데 그 여자도 참... 나중에 잘 먹었다고 연락 해야겠네."


"그럼요. 그리고 저한테도 맛있는 거 주셔야 되는 거 알죠?"


내 아들이 도시락을 들고 흔들며 음흉한 표정을 지었다.


하는 말로보나 얼굴 표정으로 보나 그걸 달라고 하는 거겠지.


...내가 만들긴 했지만 어쩌다 저런 변태가 나왔을까.


뭐 안한지 좀 되기도 했고 직접 밥을 갖다주러 오기까지 했으니 보상으로 줘도 문제는 없겠지.


...아 내가 이러니까 아들도 변태가 된 건가?


변태도 유전인가...


"그럼...어?"


그렇게 도시락을 들고 내가 있던 책상으로 오려하던 아들의 어깨에 묵직한 손이 놓였다.


가만히 있던 황소가 갑자기 우리 아들을 막아 세운 것이었다.


"부장님께서는 바쁘시니 도시락은 제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련님도 바쁘실테니 어서 가시지요."


황소는 손을 뻗어 도시락을 달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내가 발기해서 못 일어나는 줄 알고 신경 써주는 걸까.


근데 저렇게 오자마자 내쫓는 건 너무하지 않나.


슬슬 발기도 풀려 가는데.


아들은 그 모습을 보고 살짝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순순히 황소에게 도시락을 넘겼다.


"아빠도 할 일이 있으실테니... 그럼 저는 바로 갈테니까 아빠도 열심히 하세요~"


"응... 고맙다."


오자마자 내쫓는 게 미안하긴 하지만 아들에게 들키면 곤란하니까...


무엇보다 황소는 나와 아들이 그런 관계인 걸 모르기도 하고.


설명하기 귀찮으니 빨리 보내는 게 답인가.


곧바로 황소가 아들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문을 열었다.


그래도 배웅은 해줘야 하고 발기도 어느 정도 풀렸으니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는 아들의 뒤로 가려 했다.


하지만 아들은 이상하게 나가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아저씨?"


여기선 아들의 뒤통수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 아들의 시선이 어디로 가있는 지는 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박주임의 팔뚝.


아들이 황소의 팔을 붙잡고 코를 킁킁거리기 시작했다.


"이거..."


"아아... 그... 아까 화장실에서 씻고 나오다가 안 말린..."


"거짓말 하지 마세요. 침이잖아요."


확실하게 날이 선 말투로 황소를 쏘아댄 아들은 황소의 팔을 우악스럽게 붙잡고는 더욱 거칠게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설마 아까 내 자지 빨고 나서 닦은 팔뚝인가?


말투로 보나 행동을 보나 확실히 의심하고 있는 거 같은데...


"...왜 여기서 우리 아빠 냄새가 나는 거에요?"


하지만 아들의 말투는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었다.


...하긴 거의 매일 빠니까 내 냄새를 모를 리가 없구나.


이런 데서 들킬 줄은 몰랐는지 황소는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그야 매일 부장님이랑 일 하니까..."


"그 냄새가 아니잖아요."


황소의 팔을 거칠게 뿌리친 아들이 고개를 홱 돌려서 나를 쳐다봤다.


아들의 뒤에 서있던 지라 금방 눈이 마주쳐버린 아들의 눈은 확실히 짜증나 있었다.


...들켰구나?


내 전여친도 저런 표정은 안 짓던데 대체 무슨 표정이지...


왜 묘하게 익숙하지?


아들은 내 얼굴을 슬쩍 보더니 바로 고개를 내려 내 고간쪽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내 고간은 발기가 풀리긴 했지만 아직 반 쯤은 힘이 남아있던지라 조금 봉긋 솟아있었다.


냄새랑 마찬가지로 내 고간도 매일 보는 거니 조금의 변화가 있어도 금방 눈치채려나.


"..."


내 고간을 뚫어져라 쳐다본 아들은 금방 얼굴을 확 찡그리며 내 얼굴을 쳐다봤다.


아... 전여친이 아니라 그 옆에 있던 여자애들한테 본 표정이구나.


질투의 표정.


"...했어요?"


"아니... 그러니까..."


"했냐구요."


"...티나?"


"어떻게... 제가 온다는 말을 듣고도 그 잠깐 사이에 했다구요?!"


"이건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 황소 아저씨랑 하느라 요즘 저랑 안 해준 거에요?!"


"아니... 그건 아닌데..."


"...부장님?!"


뒤에 있던 황소는 확실히 당황한 모습이었다.


확실히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라고 할 만한 내용은 아니니까...


"어... 박주임... 이건 그러니까..."


"아저씨... 방금까지 아빠랑 했죠??"


"도...도련님...? 부...장님? 대체..."


돌겠네...


대체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해.


"하... 일단 설명할테니까 자리에 좀 앉아서..."


"저도 빨래요."


질투를 넘어 눈알이 돌아버린 아들이 갑작스래 몸을 낮추더니 내 바지를 붙잡았다.


자연스러운 손놀림으로 바지춤 안까지 손을 넣으려 하길래 간신히 막긴 막았다.


하지만...


"미쳤어?! 나중에 집에서 해!!"


"아빠랑 저 아저씨도 여기서 했잖아!? 나는 왜 안돼?!"


"설명할테니까 앉으라고!!!"


"부장니임!?!?! 도련님!?!"


일단 황소가 영문도 모른 채 아들을 붙잡고 나에게서 떨어뜨렸다.


우리 아들은 운동을 열심히 하니 꽤나 건장한 체격이었지만 덩치가 훨씬 큰 황소 앞에선 힘을 제대로 못쓰는 지, 황소에게 들려서 몸을 버둥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이익...!! 놓으세요!! 왜 아저씨만 여기서 하냐구요!!"


"부장님... 이게 대체..."


"하아... 골 아프네..."


일단 아들이 진정하면 설명하기로 할까...




...





"그렇...군요..."


부장실 한 켠에 마련되어 있는 소파에 아들과 황소를 앉히고 그 옆에 의자를 가져와 맞은 편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아들은 여전히 뾰루퉁한 표정으로 내 말을 들은 채 하지도 않았지만 황소는 천천히 내 이야기를 들어줬다.


그렇게 황소에게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아들과 떡쳤던 이야기를 모두 나눴다.


"아무튼 그래서... 아들이랑 가끔... 하게 됐는데..."


물론 아들이랑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것도 그렇지만 그걸 남에게 말하려니 미치도록 부끄러웠다.


그 날에 아들에게 내 과거사를 얘기하는 것도 쪽팔렸는데... 비슷한 짓을 이렇게 금방 또 하게 될 줄은 몰랐네.


"그럼... 그 때 부장님이랑 도련님께서... 하셨다는 거군요..."


"그렇...지?"


"으음... 뭐랄까..."


황소는 이해할 시간이 필요한 지 고개를 숙이고 말을 잇지 못 하고 있었다.


부자가 한 번 모텔에서 번개 한 뒤로 계속 섹스하는 관계로 발전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이해하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이해해 주길 바랐다.


"그... 이런 말 하긴 부끄럽지만 이해 해줬으면 해..."


"아뇨... 그... 일단 저도 회사에서 부장님이랑... 이것저것 하는 입장이라 이해는 하는데..."


황소는 살짝 불안한 눈빛으로 나와 아들을 쓱 훑어봤다.


아들은 여전히 뾰루퉁한 얼굴로 가만히 있었고 황소는 뭔가 할 말을 고르는 듯한 표정이었다.


못 할 말이라도 할 건가...


"그 뭐냐... 동인지나 야동에서나 보던 근친교미하는 부자를... 직접 눈 앞에서 보니까 신기해서..."


"...그 말이 최선이었냐?"


"...우리 아빠가 섹시하신 걸 어떡하라구요."


"부장님이 섹시하시긴 한데..."


황소가 고개를 돌려 아들을 쳐다봤다.


소파의 팔걸이에 팔을 기대 얼굴을 괴고 앉아있는 아들은 확실히 짜증나있는 모습이었다.


그런 아들에게 황소가 한 마디했다.


"...아무리그래도 자기 아버지랑 하는 건 좀..."


...지금까지 양심 한 켠에 숨겨왔던 사실을 제 3자에게 직접 들으니 상당히 찔렸다.


하지만 아들은 그런 황소의 말을 정면으로 받아쳤다.


"아저씨는 우리 아빠랑 벌써 몇 번 했잖아요. 아저씨도 아빠랑 불륜했으면서 저는 안돼요?"


"나도 안되기는 하지만... 아들이랑 하는 거는 많이 다르지 않나..."


"뭐가 다른 데요."


"거기까지만 할까."


여기서 계속하다간 한바탕 싸우게 생겼네.


일단은 아들을 돌려보내고 나중에 황소랑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


"아들은... 일단 회사에 다시 가야지? 우리도 점심 먹어야 하고..."


"싫어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들이 내 말을 잘라먹었다.


평소라면 어디 아버지 말을 자르냐면서 농담을 던졌겠지만...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그런 농담을 하지 못했다.


"나도 여기서 아빠 거 빨기 전까진 안 나가."


그 말과 동시에 아들이 소파에서 일어나 내가 앉아있는 의자 앞까지 다가와 또 다시 내 바지를 붙잡았다.


진심으로 빠려는 그 모습에 황소도 당황해서 곧바로 아들을 떼어내려 했지만 이번엔 아들이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내 바지를 굳세게 붙잡고 있었다.


일단은 나도 막긴 해야하니 아들의 팔을 붙잡기는 했지만...


황소가 가만히 빨도록 놔뒀다는 죄책감 때문인가 아들한테도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가 쉽사리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렇게 내 바지를 붙잡고 있는 아들과 그런 아들을 떼어내려는 황소의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도련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왜요?! 아저씨도 했잖아요!! 저는 왜 안돼요??"


"긋...그건... 여긴 우리 회사니까..."


"뭔 소리에요?! 그냥 아까까지 우리 아빠 거 빨고 있었으니까 더 빨고 싶어서 저 쫓아내려는 거잖아요!!"


"그... 그건..."


아들의 말에 황소가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정곡이 찔린 건가...


근데 도대체 왜 내 바지를 붙잡고 이렇게 싸우는 거지...


"하아... 그래요. 맞습니다. 저 부장님 자지 빨고 싶어서 그런 거에요. 그러니까 좀...!! 떨어지세요!!!"


결국 변명을 포기했는지 황소가 솔직한 대답을 했다.


이 변태들은 지금 여기가 회사인 걸 알고 이러는 걸까...


...아. 회사인 걸 알고 회사에서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건가?


"저도 빨고 싶거든요?! 아저씨는 아까 빨았잖아요!!"


"아직 덜 빨았습니다. 순서를 지키세요."


"아까 빠셨으니까 이제 제 차례죠!! 아저씨야 말로 순서를 지키세요!!"


...대화 수준이 왜 이래.


근데 묘하게 익숙한 이 분위기는 뭘까.


내 고추를 빨기 위한 이 둘의 싸움은 제대로 불이 붙었는지, 아예 둘이서 양손을 내 고간에 놓고 싸우기 시작했다.


"...어디 어린 것이 어른 거를 뺏으려 들어."


"저도 성인이거든요?! 아저씨야 말로 왜 우리 아빠 뺏어가요?! 이거 우리 아빠에요!!"


"우리 부장님이야!! 나는 니가 빨기 전부터 부장님을 빨아 드렸다고!!"


"우리 아빠 언제부터 보셨어요?!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우리 아빠 봤거든요?! 근데 저보다 먼저 빤 게 대수에요?!"


"당연하지!! 난 우리 부장님 빨아드리려고 여기 입사했어!!"


"하!! 저는 우리 아빠 고추 빨려고 태어났거든요?!"


"이거 내 자지야 미친 놈들아."


...미치겠네 진짜.


이 싸움을 어디서 봤나 했더니 금방 떠올라 버렸다.


예전에 대학생 때 과팅에 나갔을 때, 나와 맞은 편에 앉았던 여자 애들 둘이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화장실에서 이렇게 싸웠었지.


대체 암컷들의 기싸움을 왜 이렇게 우락부락한 수컷 둘이서 하는 거람...


황소는 이제는 존댓말도 포기했는지 기를 박박 써가며 내 아들과 기싸움을 했고,

아들은 거기에 질세라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하나하나 반박했다.


...몸은 수컷이지만 이미 암컷으로 타락한 애들이라 저런 걸까.


이 싸움의 목적이 내 자지를 빠는 데에 있다는 것에 어이가 빠지려 했다.


"여기 회사야!! 부외자는 나가!!"


"아빠 사무실에 아들이 오는 게 뭐 어때서요?! 아저씨야말로 우리 가족 사이의 부외자니까 빠지세요!!"


"가족 사이면 엄마 젖이나 빨지 아빠 좆은 왜 빨아?!"


"엄마 거는 어렸을 때 많이 빨아서 질렸어요!! 이젠 아빠 거 빠는 게 더 맛있어요!!"


"그게 뭔 정신나간 소리야?!"


"아저씨가 여기서 우리 아빠 빤다는 것도 충분히 미친 소리거든요??"


"너네 언제까지 그럴 거냐..."


이 둘의 기싸움은 도저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둘 중 한 명 입에 자지를 물려줘야 끝나려나.


...이런 생각을 하는 나도 미친 놈 같기는 한데 안 그러면 진짜 끝까지 싸울 것 같단 말이지.


근데 누구 입에 물려주느냐도 문제구나.


대체 나는 왜 이런 싸움에 휘말린 거지...


...내 잘못이네?


"어차피 우리 아빠랑은 엔조이잖아요? 그렇죠? 우리 아빠는 절 사랑하거든요? 아저씨보다 더?"


"우리 부장님도 나 좋아하거든?! 너보다 먼저 했다니까?? 니가 하는 사랑은 다른 사랑이야 인마!!"


"우리 아빠랑 섹스할 때 아빠가 뭐랬는 지 알아요? 니 아빠 여기 없다 그랬어요. 그 말 듣자마자 저 가버렸거든요? 아저씨한텐 그렇게 안해주죠?!"


"...부장님 빨리 저한테도 니 부장 여기없다고 말하면서 박아주십쇼."


"하... 제발 그만..."


이 이상 둘의 기싸움을 들었다간 기 빨려서 쓰러질 것 같았다.


이런 수준 낮은 싸움도 듣고 싶지 않고...


물론 내가 뿌린 씨앗이니 내가 감당해야 할 문제이긴 했다.


성욕에 미쳐서 이 둘을 신나게 박을 때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겠나.


...그럼 이 상황을 어떻게 마무리하지.


"그럼 아빠가 정해요. 누구한테 빨릴래요?"


"그게 좋겠습니다. 누구에게 받는 게 좋습니까!?"


선택의 순간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이 둘도 이런 암컷 싸움이 금방 끝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 건가.


하지만 여기서 누구를 고르든 다른 쪽의 비난을 받을 게 뻔했다.


그럼 최대한 비난을 덜 받을 만한 핑계와 나중에 설득 할 만한 말이 있을 상대를 고르는 게 좋을텐데...


먼저 황소를 봤다.


템포가 느리긴 하지만 묵직한 고갯짓과 두꺼운 혀를 통해 부드럽고 섬세한 쾌감을 주는 펠라.


그 다음에 아들을 봤다.


리드미컬한 속도와 그에 맞춘 빠른 혀놀림으로 구석구석 기분좋은 쾌감을 주는 펠라.


...둘의 스타일이 다른 만큼 다른 맛이 있는데.


누구를 골라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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