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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하나 쓰고있는데 평가좀

점갤러(39.121) 2024.04.22 18:22:34
조회 78 추천 0 댓글 3

도입부임


먼 우주 어딘가에 현세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또 다른 별세계가 있었으니.

땅의 기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주변의 바다의 기운이 어디로 끌려오고 어디로 나가는지에 따라 땅의 풍족함과 그렇지 않음을 나누고 있는 곳이었다.

 

그중, 조선이라는 대륙은 바다가 적절히 이어지고 산과 평지가 적절히 높고 낮았기에, 기의 흐름이 원활해 사계절이 뚜렷하고 환경이 다양해 작물이 노력 없이도 적합하게 자라나고 동물도 없는 것이 없었다.

그 땅의 모습은 산이 척추를 이루고 해변은 발톱을 이룬 것이 마치 호랑이의 용맹한 모습과 같다 하여 호랑이 땅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였다

 

이 세상에는 대륙마다 기가 응축되어 그 땅을 수호하는 수호신이 생겨나기 마련이었는데.

땅의 용맹함과 기운을 닮아, 땅의 모습처럼 호랑이의 형태로 나타난 수호신이 있었으니 온 땅을 이루는 천공신이신 임금의 왕자 중 하나요, 호랑이 땅을 이루게하는 왕이로니, 그 이름은 호성대군이였다.

 

넓직한 얼굴에 날카롭고 용맹한 갈색의 눈에 백발의 긴 눈썹을 지녀 상고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연륜의 지혜와 용맹함을 보였고, 넓찍하고 벌어진 어깨와 몸통은 곰에게도 꿀리지 않은 호랑이의 강력한 힘을 보이는듯하였다. 척추는 곧게 스고 조선인의 평균인 1간보다 1척은 더 길어, 보는 사람을 하여금 위압감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부산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발길이 닿기 힘든 외진 곳에 살았으며 자연의 풍류에 녹아들어 사는 것이 수호신보다는 야생 호랑이에 더 걸맞은 모습이었고.

그러한 풍체가 두 발로 서서 걸으니. 누구라도 그 강한 팔 힘에 으스러지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하였다.

허나 호성대군은 내색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백성을 진심으로 위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수호신임을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였다.

 

백성중에 굶주리는 가족이 있다면 직접 사슴을 잡아 집 앞 마당에 고히 내려놓고 갔으며, 나이들고 병든 노인에게는 산 높은 곳에 위치에 뽑기 힘든 위한 약초를 직접 캐오기도 하였고. 탐관오리가 백성을 수탈할때는 직접 산에서 내려와 그자를 벌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자신의 백성에게 한 없이 따뜻하고 죄인에게는 호랑이같이 매섭고 차가운 모습으로 벌을 주었으니.

만백성 모두가 호성대군을 성군으로 받들고 은혜롭게 여기는것은 당연지사였다.

 

이러한 호성대군의 은혜에 백성들은 걱정을 모르고 풍류를 즐길 줄 알며 흥과 축제에 몸을 담았지만, 단정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뚜렷하여 흥청망청 재산을 낭비하는 일 없는 선비로써 자라났다.

더불어 풍족한 땅의 기운을 잔뜩 머금고서 자라났으니, 풍채또한 1간 1정에 이르는 키와 어떤 일이든 튼튼히 해내는 근력이 대단하여 마치 호랑이와 같은 체형을 타고난 것은 당연지사였다.

 

허나 세상이란 균형에 맞추어 존재하기에, 이러한 풍족한 땅이 있으면 그러지 못한 땅 또한 있기 마련이니.

조선과 가까운 옆나라에 왜국이라 불리는 땅이 있는데 사면이 바다인 섬이며 땅이 드믐드믐 끊기고 그 틈을 바다가 채우고 있는 탓에 기의 흐름이 옳치않아 이리저리 어지러운 땅이었다.

그 탓에 작물도 옳게 자라지 못하여 대부분의 땅에는 심는것이 제대로 싹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곳은 땅이 기운이 너무나 강하게 뭉친탓에 사람이 먹기에도 힘든 것들이 자라곤 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땅에서도 생명이 움틀고 자라나기 마련이니.

왜족이라 불리는 그 땅의 백성들은 풍족한 작물과 고기를 먹기 못하여 5자와 그 반절에 에 이르는 다소 왜소한 체형을 지녓으나, 살아남기 위해 머리가 비상하게 발달하여 세상의 많은 것을 어떻게 써먹어야할지 알고 있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강철을 두들겨 온갖 무기와 장치를 만들 줄 알며, 세상 못 써먹을 것 같은 동식물들에게서 쓸만한 것을 뜯거내기도 하였다.

특히나 그들은 이 세상에 흐르는 기의 흐름을 잘 읽고 움직이는것에 능하여, 신묘한 주술을 사용하는 것에 능통하였다.

 

허나 그것보다 더 기묘한것이 있으니, 왜국의 백성은 사내 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만사 하나가 있으면 그 반대도 있는 법인데 이들은 순리에서 벗어나 계집이 하나도 없었기에,

그리하여 아이도 사내들끼리 짝짓기를 하여 만들고, 이들도 당연히 모두 사내였다.

이 모습이 심히 기이하여 타국의 백성들은 왜국의 백성을 순리에서 벗어난 괴물이라 여기며 그들과 교류를 잇기를 꺼려하였다.

 

이렇듯 교류가 없으니 타국과 사이가 좋을리 만무하였고 왜족들은 바다에 뛰어난 적응을 발판삼아 쉬이 노를 젓고 타국으로 쳐들어가 해적질을 일삼았다.

특히나 자신의 바로 옆의 땅인 조선을 주로 노렷는데.

이 탓에 둘 사이의 앙금이 많아 사이가 아주 좋지 않았다.

 

왜족은 틈틈히 크든 작든 한반도에 침입하여 식량을 훔치거나 자원을 가져가였으며, 특히나 조선인의 사내를 몸매가 뛰어나고 튼튼한것이 노리게로 쓰기 좋다는 명목으로 자주 납치하였다.

허나 호성대군이 수호하는 땅이었기에 왜족은 아무리 영악한 방법으로 쳐들어온다한들 언제나 격파되어 굴욕적인 몰꼴이 되어 쫒겨나기 일수였다.

 

그렇게 항상 한반도에서 쫒겨나기 일수였던, 왜족은 호성대군을 조선인에게서 빼앗을 술수를 생각해내게 되는데...


(작중인물은 모두 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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