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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떨려...좀 도와줘 사이비 종교.. 법적으로 접근할 순 없어????ㅠ

로하스(121.163) 2008.08.12 15:40:11
조회 164 추천 1 댓글 4

어제 누나방에 들어가 서랍에서 뭘 찾던중에

 

이상한 다이어리를 발견했거든?

 

그것도 여러권이었는데.... 처음에는 무슨 주문같은데 적혀 있어  음태음태 어쩌고 하면서 무섭게....ㅋ

 

장난친건가?하는 생각에   그냥 자연스레

 

다른 다이어리를 좀더 뒤적거렸는데.....

 

맙소사..................................................하하하.....

 

설마설마 했어. 정말 남에 얘기인줄만 알았고.. 우리가족이 밖에서

 

교통사고는 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이비종교에 빠지게 될 줄이야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어...시발

 

처음에는

 

음태음태 어쩌고 하는 주문이 있길래 바로 검색해 보니 태을주라고 하더라?. 태을주를 또 검색해보니

 

증산도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 증산도는 휘성이 다닌다 어쩐다 해서 들어보기는 한 종교거든..ㅋ

 

여기까진 그래도 호기심이 컷었고 좀 장난스러웠는데. 그리고 다른 다이어리...

 

선사요니 일꾼이니 선각? 교무 내수 무슨 알수 없는 전문용어들이 즐비하더라구요.

 

검색해봤지. 그래 .  바로 그거더라.        대순 진리교 ...하하핳

 

대순진리교는 뭔지 알고는 있었어. 돈을 요구한다 도를 믿으십니까 하는 종교라는것

 

그 종교때문에 가정이 붕괴됬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항상 이런거에 심취하는 사람은 바보 같다고 생각해 왔는데

 

하하..바보가 바로 이렇게 가까운데 있었다니... 다이어리를 첫장부터 정독하기 시작했어.

 

소름이 돋더라.. 누나가 아무래도 혼잣말같은것을 다이어리에 끄적거리길 좋아하는데.

 

그 글들에는

 

나 <남 이런식으로 나보다는 남을 살려야 한다고 되있으면서....

 

점점 읽다보니 하하 ..... 여기 일부를 적어보자면

 

7월3일- 선각요!하늘같은 마음!

            조상 부모 다 살리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하고싶어요. 근데 나만보면 너무 작아서 숨이 막혀요.

            꼭!죽기전에 살리고 싶어요. 

            내가 꽉 차있는 사람 ->다른사람 받을 수 없다.

 

 7월5일- 감사합니다 선각요..ㅠ 차비도 없었는데..ㅠ

 

 

 

 

알아들을 수 없는 용어들.. 알고보니 존칭이었지만,. 살린다 라던지 ... 표현도 무서웠어.

 

무엇보다 무서웠던건 자기애를 허용을 않는건지, 나보단 항상 남을 우선시 하는 걸 주입시키더라구.

 

대순진리교. 사이비인줄은 알았지만 검색해 가는 과정에서 심각성이 깨달아 지기 시작했어.

 

걱정해서는 될 일이 아니라는것 바로 해결책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누나가 이 종교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다이어리에 처음 적혀있는거 보니깐

 

2006년 7월쯤부터 시작한거 같은데 선각요 여름양복해드리기. 무한한 은혜! 우리가 다 보답하겠다. 쌀도 양복도,세금도!!

 

라고 적혀있는 것 부터, 스케줄표를 보면 주말마다 영등포랑 구로공단이라 적혀 있는게 이게 다 그 곳인거 같다.

 

여태껏 주말마다 영어 학원 간다고 갔었는데 사실 영어 학원 간게 아니라 여기를 간거 같다.

 

엄마가 듣고는 알겠다고 하셨거든.

 

그리고 몇 시간뒤에 전화가 왔는데 충격적이더라구.

 

누나가 직장에 올해 입사를 했는데

이제 자기도 어른이라고 하면서 모든 돈을 다 자기가 직접 관리하겠다고 했거든?

 

엄마랑 아빠가 말도 안됀다. 적어도 그러면 어느 은행인지 어떻게 관리할껀지는 설명해달라

 

이렇게 말해도  자꾸만 그러니깐 대강 설명 하면서 딸도 못믿냐, 나도 어른이다 다 알아서 하겠다

 

적금도 하고 뭐 펀드도 어쩌고 하면서요.... 너무 핏대를 올리면서

 

확신에 차서 말하니깐 .. 그래 딸을 믿어보자 했지...

 

그리고,

 

 

금융조회를 해보니깐, 저금은 커녕.... 대출이 2000만원!!!!!!!!!!!!!!!!!!!!!!!!!!!!!!!!!!

 

그것도 천만원씩 나눠서 2번을.

 

 

 

 

와....우........................

 

그때부터 모든 것들이 확실해 졌어.

 

대학교 졸업작품을 준비한다면서 400만원을 달라고 한 것.

 

학원 수강비로 꾸준히 줬던 돈들 자신의 월급. 그리고 대출.

 

또 급하게 내가 어떤일을 저질렀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줬던 묵돈들.

 

 

 

 

거기로  빠져나가고 있었던 거야.

 

미친년이 정신이 있는 건지, 그 돈들이 다 빚인데.... 다이어리 읽어보니 가관이야 정말...

 

처음 빠졌을때는 그래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한거 같더라고

그때마다 선각요 이게 너 마음대로 하니 또!

 

그게 사람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니!

 

이렇게 말했다고 해. 그리고 또 그걸 명연마냥 색깔펜으로 적어놓기까지 하구...

 

다이어리내용 말할려면 정말 끝도 없고

 

다 개소리에 미친사람 말처럼... 선각요 구두를 닦아드려해!  어쩌고....

 

이것들 읽으면서   바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뭘까?

 

라고 생각 해보니. 그러니 답이 나오더라.

 

증산도가 대순진리교를 싫어하고 대순진리교의 실체에 관련된 책도 증산도 출판사 인거 보니

 

굉장이 대순진리교의 폐단을 아는거 같다.

 

증산도로 전화해서 말했거든.

 

지금 입술이 떨리는데요.좀전에 우리  누나가 대순진리교에 빠져 있단걸 알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증산도 측에서 여기에 대해 상세히 아시는 것 같던데

 

이상한 용어들 좀 질문좀 해도 될까요?

 

해주시더라고ㅋ. 근데 만족스럽지가 못해서

 

그래서 혹시 대순쪽에서 이리로 넘어온 사람은 없냐고 하니깐

 

번호를 알려 주겠다고 하더라?.

 

그 넘어오신 분.

 

그 분과 1시간 통화를 했지.

 

들으면서 입술이 떨리고..... 막막하구...

 

점조직들처럼 분포 되 있고 그 조직내에서도 레벨이 있다는 것.

 

다 연락망이 있어서 그리로 도망치면 잡기가 힘들다......

 

--------------------------------------------------------------------------------------------------------

 

이 모든것들이 어제 8월 11일날 하루 있었던 일들이야.....

어제 밤 누나가 와서 엄마가 말했어.

 

굉장히 차분히 도발적이지 않게. 그리로 도망가 버릴까 하는 마음에...

 

나는 옆에서 참견하지 말라고 해서 팔짱을 끼고 듣고있었고..

 

모두 개소리 거짓말. 어찌나 거짓말을 잘하던지

 

마약쟁이가 자기 마약안한다고 확신 시키는 거 같은 느낌........

 

너무나 믿음이 뿌리 깊어서 그냥 말해선 알아 듣지 않는 다는걸 느꼈어.

 

2000만원은 아픈 친구를 빌려줬다느니... 개소리에 개소리 ...

 

거짓말을 너무나 차분히 하더라고. 엄마가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그래 그 종교를 믿지 않는다니 차라리 다행이다.

 

내일 통장 다 가져와라. 조회 해 봐야 겠다.

 

이러시구......

 

 

 

이제 오늘은 또 이 모든 거짓말들을 어떻게 거짓말로 덮을지 의문이야.

 

만약 숨는다 하더라도 , 흥신소든 경찰이든 다 동원해서 잡을 생각이 있기도 하고.

 

해결책이 너무나도 필요해!!!!!!!!!!!!!!!!!!!!!!!!너무나도!!!!!!!!!!!!!!!!

 

이 많은일들이 어제 단 하룻동안 일어난 일이야....

 

그래도 지금 발견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어제 만약 그 서랍을 뒤지지 않았다면,

 

이 상황이 몇년더 지속 되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해.

 

쓰다보니 두서없이 길게 써버렸는데...다이어리  개소리 내용 말하자면 끝이 없구..

 

어떻게 하면 빠져나오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미친 사상과 믿음들을 깨 부셔 버릴수 있을까?

 

정말 절실해.....

 

 법적으로 걔네한테 말해서 돈 돈려 받고 싶은데 법 조항좀 알려주라...

그게 아니라면 형식적으로 법을 들먹이며 협박이라도 해서 돈은 포기하고

우리누나만이라도 빠져 나오게 하고 싶은데....

이 사건에 적용될 법좀 알려주라...

내게 힘이되어주세요!!!부탁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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