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임장 몇 번 가보면 나의 재산수준과 상황을 알 수 있는데 
예로 서울 마용성 아파트 살려면 20억은 있어야 하쟌냐. 그냥 영끌 빚내서 산다고 해도 10억은 있어야 하는데 

연인이 같이 임장을 가면 
가끔 남자는 한 3~5억 벌어놓고 여자가 0인 경우가 심심찮음. 

근데 웃기게도 이 경우 거의 대부분 여자가 남자에게 거꾸로 갑질 하는 경우가 많아
내 앞에서 대놓고 남자보고 넌 그동안 돈 안모으고 뭐했냐고 하질 않나 (그러는 넌 뭘 했니?) 
조금 저렴한 매물, 오피스텔, 빌라 이런건 보여주면 이럴려고 여기까지 와서 돌아다니고 힘들고 시간낭비하고 짜증난다고 남자 갈구면서 돌아감 ㅋㅋㅋ 

돈이 모자르니까 그냥 일산 부천 구리 남양주 노도강 상봉 용마산 연신내 백련산 이런데 어떠냐고 이야기 꺼내면
내가 그쪽 집들 소개할 것도 아니고 그냥 해주는 말이쟌아 생각해서 
근데 기분나쁘다고 돌아간 뒤 전화 차단까지 하더라 

50대 넘은 아줌마들은 전혀 다른데, 현재 20-40대 여자들은 참 볼때마다 놀랍다 





정작 여자가 돈 모아둔 커플은 돈이 합쳐서 7억 되는데도 빚내는거 싫고 아파트 비싸다고 빌라 좀 싸게 나오는거 없냐고 
그렇게 알뜰 살뜰 하더라 

니들은 꼭 돈 모은 여자를 잡아라
생각보다 남자에게 돈도 잘 쓴다. 같이 온 남자 옷이랑 시계 핸드폰만 봐도 알아.

위에 남자만 5억 벌어놨던 커플의 남자는 옷이 무슨 30대 중반은 넘어보이던데 유니클로 티셔츠에 나이키 아울렛에서 보일것 같은 그런 운동화 신고있더라 핸드폰 액정은 금가있고 지갑도 없고 차만 벤츠였음. 

반면 두번째로 이야기 한 커플의 남자는 옷이 딱봐도 여자가 입힌거야 거의. 일단 목에 스카프도 도르고 ㅋㅋㅋ 잘입는다 멋지다 이런게 아니라 구색에 맞춰서 신경써서 입은 티가 남. 시계도 애플워치 스테인레스에 에르메스인가 그거고 신발도 처음보는 신발이라 궁금해서 메이커 검색해봤더니 일제더라 트래킹화인데 한 50만원 하는거. 





암튼 여자 하나 잘못 만나면 니가 그 전에 얼마나 열심히 살았던간에 천국과 지옥이 뒤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