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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승진 기념으로다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냉장고라는 신문물을 떡하니 한대 장만하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만ㅋㅋ

그 당시 가격으로 8만원인가 했으니 일반 노동자 한달 월급이 4천원이었던 당시 물가대비 엄청난 고가의 신문물이었죸ㅋ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당시 집에 냉장고를 놓고 사는 가정은 거의 드물었으니

그냥 남들 하는대로 매일매일 시장에 나가서 하루 이틀치 반찬거리만 장을 봐서 부엌 한구석 서늘한곳에 두고 먹으면 아무 불편함 없었던 것을ㅋㅋㅋ

한 몇년 지나니까 모든 가정에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맘만 먹으면 누구든지 척척 구입할 수 있는 생필품이 돼 버리더군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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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더듬어 그때 그 당시 거금을 주고 장만했던 것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냉장고를 찾아 장만해 보았습니다

월마트에서 100불 좀 넘는 값에 팔더군욬ㅋㅋ

60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가격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만ㅋㅋㅋ

돈으로 사는 물건이란 게 다 그런 거죸ㅋㅋ

뭐 하나 신상 떴다 하면 와르르 몰려가서 줄을 서고 새치기를 해가며 앞다투어 손에 넣으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둥바둥하지 않아도 다 손에 들어옵니다만ㅋㅋㅋ

신문물은 항상 한템포 늦게 장만하시고욬ㅋㅋ

없이 지낼 수 있는 물건은 가급적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만ㅋㅋㅋ

지내고 보면 다 부질없는 거죸ㅋ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지만

적어도 내 목숨보다는 더 오래 가치보존이 되는 대상들은 부지기수로 많습니다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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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끌올해 봅니다 

가끔 이렇게 기억을 소환해 주면 치매 예방도 되고 지나온 인생도 되돌아볼수 있어서 좋죸ㅋㅋ

화폐가치 변화도 다시 한번 복기가 되고욬ㅋㅋ

나름 격변의 시대를 살아왔군요

참으로다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