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동산 공실 많다는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제주도나 강남이나 어디에나 공실이 넘친다.

공실은 왜 생길까?

진짜로 장사할 사람이 없어서 생길까?

물론 그렇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 임대료 내고 장사할 사람이 없는 거지 임대료가 낮아지면 얼마든지 있다.

임대료는 탈력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시장에 돈이 넘칠 때는 늘어난 수요에 따라 임대료가 오르는 거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다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임대 수요가 사라지면 임대료를 낮춰야 한다.

하지만 임대료가 건물 가격에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건물주는 공실을 그냥 내버려 둔다.

임대료가 낮아지는 거 보다 건물 가격이 낮아지는 게 더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면 공실이 늘고 공실이 늘면 그곳에 갈 필요도 없어진다.

대표적인 곳이 이대앞인데 가면 공실 뿐인데 뭐하러 가냐?

임대료만 낮추면 얼마든지 살아날 상권이지만 건물주들에게는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가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는 꼴이 된다.

결국은 국가의 경제 활력이 죽고 공멸의 길을 가게 된다.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생존에만 급급하게 됐다.

이런 사회가 된 원흉의 큰 몫은 부동산에 있다.

부동산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