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퐁폴리탄 괴담 모음집.txt앱에서 작성

DUP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1 11:43:33
조회 103 추천 5 댓글 2
														

23b8df35f1dd3bad23ed86e74281706f1e753fcd24fbe4587cc29d40af2911bb57fed90fbf644c8a028f055f996e4c970c21




​퐁퐁부인이 '난 남편을 사랑해요'라고 말하지 못하듯,
퐁퐁이는 '내 아내는 내가 처음입니다'란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런 둘이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것, 그것 참 기괴한 이야기다.





퐁퐁이가 말했다.

"순결 타령은 찐따나 하는거다"

오픈마인드의 퐁퐁이를 보며 감탄한 내가 물었다.

"그럼 니 와이프랑 해봐도 되겠니?"

내 질문에 퐁퐁이가 갑자기 찐따처럼 굴었다.





퐁퐁이가 '순결은 나랑 만난 다음부터 지키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럼 널 만나기 전에 와이프가 가진 성관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얘기네?"

내 질문에 퐁퐁이는 이제야 말이 통한다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용기를 얻어 말했다.

"사실 너랑 만나기 전에 니 와이프랑 내가..."

그 날 퐁퐁이가 얼마나 폭력적인지 깨달았다.





퐁퐁이가 말했다.

"요즘 시대에 순결 타령은 바보나 하는거다."
"넌 니 딸내미가 문란하게 살아도 그런 말을 하겠어?"

내 질문에 퐁퐁이는 가소롭다는 듯 말했다.

"내 딸이 좋다면 상관없지. 자기 삶은 스스로 정하는거야. 기성세대가 왈가왈부 할게 아니지."

나는 큰 깨달음을 얻어 친구 딸이 근무하는 오피스텔로 향했다.





퐁퐁이가 말했다.

"나같은 정상인만 있는 사이트는 없냐?"

나는 소라넷을 추천했다.





직장 퐁퐁 상사가 말했다.

"여자는 30대가 가장 예쁘지."

그 말을 듣고 룸 실장에게 '이 분은 30대로 붙여주세요'라 말한 뒤로 나의 직장생활은 꼬이기 시작했다.





예비 퐁퐁이가 말했다.

"요즘 시대에 처녀 찾는 미친놈이 어딨어~"

덕분에 난 죄책감 없이 예비신부의 처녀파티 게스트로 참가했다.





퐁퐁이가 눈치게임 규칙을 물어봤다.

나는 인원수만큼 숫자를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마지막 남은 사람이 '퐁!'을 외치는거라 설명했다.






퐁퐁이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한번만 더 내 앞에서 퐁이란 말 꺼내면 진짜 패버린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퐁퐁이는 나에게 주먹을 날렸다.


억울하다.

나는 아무 말도 안하고 살짝 웃었을 뿐인데...






퐁퐁이가 와이프 처녀막 수술을 할거란다.

와이프 처녀막을 복원하고, 자신이 처음을 차지해 열패감과 컴플랙스를 이겨내겠다는 것이다.

"수술 후에 니가 처음으로 관계하기만 하면 이제 괜찮다는거지?"

내 물음에 퐁퐁이는 이번만큼 확신이 든 적이 없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래서 수술 날짜는 언젠데?"

내 질문에 퐁퐁이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상하다, 전부 수술 날짜만 물어보네? 벌써 그 질문만 10번째야"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졌다.






퐁퐁이가 괴로워하며 물었다.

"이보다 최악인 상황이 있을까?"

나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아직 이혼이 남았어."





퐁퐁이가 부부싸움 중 아내에게 '창녀'라 소리쳤다. 너무 심한 말을 했다며 자책하는 퐁퐁이를 보고 내가 말했다.

'창녀는 돈을 벌잖아'

그날 나는 합의금으로 돈을 벌었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옵션 무료이벤트 운영자 24/06/03 - -
7238701 캥거루에 긁히는 건 그나마 양심이 있다는 거 ㅇㅇ(210.178) 06.14 33 0
7238698 결국 민주시민 의식있는시민 꺠시민 [5] 논리실증주의(119.65) 06.14 29 0
7238697 31살에 8.8억 정도 모았으면 많은 편이야? 보통이야?? [4] 부갤러(218.145) 06.14 39 0
7238696 공산당 혁명을 봐라 [5] 논리실증주의(119.65) 06.14 40 0
7238695 대세상승 외치기에는 전월세가 너무 싸잖아 ㅇㅇ(106.102) 06.14 26 0
7238693 직장동료가 청약되서 서울아파트 사면 배아픔? [2] 선택장애(118.235) 06.14 41 0
7238691 본좌님 오셨따. [2] 논리실증주의(119.65) 06.14 30 0
7238687 부갤 소설 너무 믿으면 최원종 같은 괴물이 되는 것 [2] ㅇㅇ(116.127) 06.14 38 0
7238686 폭락이들이 진짜 돈 욕심 많은 애들이지 [3] 부갤러(118.235) 06.14 44 2
7238685 “임현택 뭐하나” vs “전공의 손뗄까”…의료계 내부 파열음 ㅇㅇ(175.223) 06.14 48 2
7238683 집값이 오른다는 착각하지 마라 [4] 부갤러(211.36) 06.14 73 0
7238682 미주 대 운지 ㅇㅇ(223.39) 06.14 27 0
7238681 근데 자기가 유동에 통피면 애초에 고소 힘들어 [2] Kir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0 0
7238680 싫으면 각자 차단하고 갤질해라 [9] ㅇㅇ(211.234) 06.14 54 0
7238679 이번주 부동산 거래 [4] 부갤러(211.195) 06.14 86 1
7238678 가든선생은 엣지도사한테도 차단당한 주제에 ㅋㅋㅋㅋ ㅇㅇ(112.161) 06.14 36 2
7238677 정권 초반부터 부동산을 왜 살린거임? [3] 부갤러(223.38) 06.14 50 3
7238676 부갤 왜 노란장판 무시하냐 [2] 부갤러(86.48) 06.14 46 1
7238675 집1채 있어도 분양 넣을수 잇냐? [1] 부갤러(203.229) 06.14 30 0
7238674 열심히 사업해서 성공해야지 [2] ㅇㅇ(118.235) 06.14 48 0
7238673 사람 심성은 타고나는거지 압구리 할매 경비원 달달볶아서 ㅇㅇ(211.234) 06.14 32 0
7238672 집은 투자 목적으로 사는게 아니라니까 [6] 부갤러(118.235) 06.14 58 0
7238671 윤석열 의사 [2] 부갤러(121.131) 06.14 49 0
7238670 서울 아파트 자전거래 조작이라 의미없음ㅋㅋ ㅇㅇ(223.33) 06.14 31 0
7238669 차라리 부동산보다는 삼전이낫다 ㅇㅇ(125.128) 06.14 42 0
7238668 민주당 뽑길 잘했다 [1] 부갤러(59.9) 06.14 55 0
7238663 어라..? 분명 경제성장률 3퍼라고 호황이라했는데…? ㅇㅇ(116.121) 06.14 27 0
7238661 난 지금이 21년보다 무지성 인거같은데 ㅇㅇ(211.36) 06.14 32 0
7238656 "굿 비용 내놔" 무속 신앙에 빠져 남편 때려 죽인 모녀 [2] ㅇㅇ(106.102) 06.14 36 0
7238652 서울아파트인데 분양가보다 떨어지는경우 흔함? [2] 선택장애(118.235) 06.14 61 0
7238651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는데‥"동해 석유 안 믿어" 60% (imbc.com [1] ㅇㅇ(110.8) 06.14 41 1
7238649 환율 또 존나오르네 [4] ㅇㅇ(106.102) 06.14 92 1
7238647 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듯이 자기를 감싸주는것 [1] ㅇㅇ(112.161) 06.14 58 2
7238646 주식은 위대한 투자자가 많지만 부동산은 없음 [3] 부갤러(203.229) 06.14 50 1
7238645 부동산투자는 욕만 먹는 투자임 부갤러(203.229) 06.14 43 0
7238644 너거들은 무조건 마루깔지말고 장판깔아라 [5] ㅇㅇ(125.128) 06.14 54 0
7238643 광주 현산 쳐무너진 아팟 어케됌? [2] 부갤러(49.143) 06.14 39 0
7238642 구운계란 인터넷서 처음 사봤는데 존나맛있네 [6] Kiri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71 1
7238638 삼성전자도 20년전 6천원 했던거 아냐 [5] 부갤러(118.235) 06.14 78 1
7238637 니들도 부촌일수록 여자들 성격 괜찮다고 느낌? [6] ㅇㅇ(121.139) 06.14 71 0
7238636 대구 세종은 지금이 매수시기아니냐 [7] 부갤러(223.39) 06.14 60 1
7238635 분당 특별법이 사실 둔촌주공이랑 똑같은거 아님? 부갤러(106.101) 06.14 48 0
7238633 서울6억대 아파트 매매 vs 서울10억대 아파트 반전세 살면서 경매 [6] 선택장애(118.235) 06.14 63 1
7238631 확실히 잘사는 동네쪽으로 갈수록 여자들도 덜표독함 [5] ㅇㅇ(121.139) 06.14 74 3
7238630 8억 아파트 14억 됐다...지금 사야 될까 [1] ㅇㅇ(39.123) 06.14 89 4
7238629 "전기차 전환 폐지" 트럼프 한 마디에…2차전지주 일제히 약세 (msn. ㅇㅇ(110.8) 06.14 42 0
7238628 70대 극초반 쌔끈한 뇬 빤쭈 냄새 맡고 싶으당 ㅋ 힝 [2] 홍어극혐(106.102) 06.14 39 0
7238627 분당 재건축 살돈이면 서울가지 않나 부갤러(106.101) 06.14 47 0
7238626 둔촌주공때 부갤 ㄹㅇ 미쳤었음 ㅋㅋㅋㅋ [6] 부갤러(106.101) 06.14 88 4
7238625 (속보) 한은 이창용 경제침체 맞다 인정 ㄷㄷㄷㄷㄷ [27] ㅇㅇ(178.128) 06.14 1978 8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