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트럼프 "한국은 부국"…주한미군 철수가능 시사하며 방위비 압박

ㅇㅇ(175.223) 2024.05.01 07:35:47
조회 106 추천 0 댓글 1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비용을 정하기 위한 새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더 많이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suggest)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타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험한 위치에 4만명(실제는 2만8천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임은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미 양국은 정기적으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체결해 주한미군 주둔비용과 관련해 한국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정하고 있다.

이른바 안보 무임승차에 반대하고 동맹을 거래 관계 차원에서 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9년에 방위비 분담금으로 전년도 분담금의 6배에 가까운 액수를 요구하며 증액을 압박했다.

그는 재임 중 한국에서 주둔비용으로 50억 달러(6조9천억 원)를 받지 못하면 미군을 철수하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옵션을 보고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미국 의회는 2019년 국방수권법에서 현재 주한미군 규모를 대통령이 임의로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기도 했다.

한미 양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급격한 방위비 인상 요구에 트럼프 정부 때 방위비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가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뒤에 협상을 끝냈다.

이 때문에 당시 1년 반 정도 협정 공백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미 양국이 통상 종료 1년 전 시작했던 방위비 협상을 이번에는 조기에 시작한 것은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도 고려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현재 협정은 내년 말 종료된다. 한미 양국이 새 협상을 타결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내년에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할 경우 미국 측에서 새 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에 대해서도 "만약 돈을 내지 않는다면, 당신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you're on your own)"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유세 때 국내총생산(GDP) 2%를 자국 방위비로 부담하지 않는 나토 동맹국에 "나는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지는 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발언이 "공갈이 아니었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는 "유럽(지원)이 같아지기 시작하기 전에는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유럽이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유럽이 돈을 안 내는데 왜 우리가 내야 하느냐. 우리는 (유럽과 사이에) 바다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 모두 1천억 달러 이상을 각각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고 타임지는 보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중국의 대만 침공 저지에 중요하다는 대만 외교부 장관의 최근 발언과 관련, "공산주의 중국 지도자들은 그와 같은 일들은 쉽게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만 방어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있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은 방어하겠다고 확인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모든 수입품에 10% 이상의 이른바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100%의 관세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미국 내 정치 문제와 관련, 재선시 자신의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을 임명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나는 대통령직을 매우 존경하기 때문에 바이든을 해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법원이 대통령에게 면책권이 없다고 말할 경우 바이든은 그의 모든 범죄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 자신의 형사 사건을 기각시키기 위해 법원에서 대통령 면책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정치 폭력 발생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만약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그것은 선거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의 기소 명령을 듣지 않는 법무부 장관을 경질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자신을 형사 기소한 연방 검사도 그가 언급한 보복 대상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라면서도 "우리는 많은 것을 살펴볼 것이다. 그들이 한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헌법에서 3선을 금지하는 것을 뒤집거나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親)팔레스타인 반전시위를 하던 대학생들이 컬럼비아대 내부 건물을 검거한 것과 관련, "그들은 건물을 점거했으며 이것은 큰 문제"라면서 "그들(학생)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J6(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 가담자)에 일어난 것과 비슷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들(법원)이 J6에 한 것처럼 (학생들이)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될지 궁금한데 나는 지금 그 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것이 사람들이 우리의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잃은 이유"라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옵션 무료이벤트 운영자 24/06/03 - -
공지 부동산 갤러리 이용 안내 [310] 운영자 05.05.27 453676 915
7240798 복비협상은 어찌 하는게 가장 무난함? ㅇㅇ(223.39) 16:34 0 0
7240797 여자 가스라이팅 젤 심한게 나이 처녀성임 ㅋㅋㅋㅋ ㅇㅇ(223.38) 16:33 3 0
7240796 강남 카르텔 탓하는 좌파들 웃기는 거 ㅇㅇ(112.153) 16:32 8 0
7240795 다음 특례는 청년 ㅇㅇ(223.38) 16:32 5 0
7240793 문재앙 개새끼 홍어 기생충 새끼들 찢명이 버러지 새끼 ㅋ 홍어극혐(117.111) 16:32 5 0
7240792 세계 도시/동네/지역을 평가할때 1순위로 중요한건 뭐냐? ㅇㅇ(218.54) 16:32 4 0
7240790 부갤 고닉달고 구라 안치는 새끼를 못봤는데 ㅋㅋ dd(61.253) 16:32 11 1
7240789 카자흐 언론, 김 여사 외모 중점 보도 후 삭제 [1] 부갤러(121.154) 16:31 12 1
7240788 한국 서비스업은 월 350만원 이상 준다고해도 상시모집이네 부갤러(194.180) 16:31 12 0
7240787 노가다치킨 진짜 ㅈㄴ 웃기노 ㅋㅋ dd(61.253) 16:31 21 1
7240786 2007년 고시원 알바하던 전라도 37살 성님 명언 [2] 부갤러(110.8) 16:31 22 1
7240785 수학 그냥 포기할까... 부갤러(223.38) 16:30 13 0
7240784 찢재명이가 문재앙새끼 감옥 보내주면 지지할 의향 있다 [1] 홍어극혐(117.111) 16:30 13 1
7240783 세계 도시/동네/지역을 평가할때 1순위로 중요한건 뭐냐? ㅇㅇ(218.54) 16:30 12 1
7240782 술똥을 싸면 냄새가 고약하다 ㅇㅇ(118.235) 16:30 16 0
7240781 현실적으로 30초반에 10억 들고 있으면 상위 몇 % 임? 부갤러(218.145) 16:30 9 0
7240780 빌라 단점의 67%는 주차가 어려운 것 ㅇㅇ(121.132) 16:29 13 0
7240779 혹시 세계 도시/동네/지역을 평가할때 1순위로 중요한건 뭐임? ㅇㅇ(218.54) 16:29 10 0
7240778 문재인 이새끼는 대한민국 시궁창으로 보내서 정은이한테 홍어극혐(117.111) 16:29 15 2
7240777 머리 좋은 한동훈 ㅇㅇ(58.230) 16:29 29 0
7240775 서울에서 태어나서 평생 서울에서 살아온 6~70년대생들 ㅇㅇ(211.36) 16:28 12 0
7240773 날씨 좋아서 다케다 신겐의 카이시 대관 서류 전에 작성한 거 들고 야스이 센타치(212.102) 16:26 15 0
7240772 하 시2발 돈 ㅈ 같이 안모인다 부갤러(221.153) 16:26 12 0
7240771 ai는 더 발전할텐데 요즘 애들 뭘해야 하냐? [2] ㅇㅇ(121.173) 16:26 21 0
7240770 일본 여행은 매분기 가볍게 가면 좋더라 [1] 터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5 15 0
7240769 상가주택 1채 + 현금 10억이면 파이어 가능하냐 [4] ㅋㅋㅋ(121.169) 16:25 28 0
7240768 부천 까치울 이동네 은근 부자 동네더라 [4] ㅇㅇ(223.38) 16:25 40 0
7240767 상속세 이슈된김에 보니 진짜 날도둑놈이 따로없음 ㅋㅋ [2] 부갤러(223.39) 16:25 19 0
7240766 인생이 복잡하여 정리를 시작했는데 정말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ㅇㅇ(223.62) 16:25 14 1
7240765 신분당 예정지 초역세 150평 소유하고있으면 신축이 낫냐?아님 땅으로파는 ㅇㅇ(211.234) 16:24 21 0
7240764 요즘 20대 남자들 탕핑하고 해외소비하는이유 ㅇㅇ(223.38) 16:23 24 0
7240762 문프이새끼가 공시지가 존나올려놨네 [5] ㅇㅇ(121.139) 16:22 24 0
7240761 수학 그냥 포기할까... [1] 부갤러(223.38) 16:19 31 0
7240760 나중에 뒤지기 전에 전재산 외국에 기부해야겠다 [5] 부갤러(223.39) 16:18 37 1
7240759 서울 공공기관 죄다 지방으로 내려보낸거 왜냐 [3] 부갤러(194.180) 16:18 35 0
7240758 명일동 삼익그린2차, 명일신동아 재건축 사업분석 쭈띠(39.125) 16:17 17 0
7240757 서해안 지진 전주 광주 대전 세종 부동산 폭락 ㅇㅇ(223.39) 16:16 15 0
7240756 한동후니 당대표 또 될걸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 [1] 부갤러(59.26) 16:16 28 2
7240755 똥서울 강남 카르텔 하는짓이 너무역겹다 ㅋㅋㅋ [3] ㅇㅇ(222.96) 16:16 28 1
7240752 동대문구 <<< 여기 살기 어떰? [1] 카카랑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4 23 0
7240751 AI 기능을 보면 젤 작살내기 쉬운게 법조쪽같음 [1] 부갤러(59.26) 16:14 16 1
7240750 다음 특례대출 이름 예상해보기 부갤러(211.178) 16:14 15 0
7240749 빌라는 왜 사면 안된다고 하는거임 [2] ㅇㅇ(218.238) 16:14 30 0
7240748 뇌물현의 종부세 때문에 지방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ㅇㅇ(223.38) 16:13 32 4
7240747 누가 더 예쁨? [2] ㅇㅇ(118.235) 16:13 38 0
7240746 이 대표가 그렇게 쉽게 무너질거같나 ㅇㅇ(106.101) 16:12 23 0
7240745 퇴사후 마법연구에 몰두하고 싶다 [1] 천억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2 26 0
7240744 샬 .인 .범 80%__경.샹.도 .영.냠.출신__실 .화 .냐? ㅋ ㅇㅇ(106.102) 16:11 14 0
7240743 라면도 일본에서 도입된 거구나 ㅌㄷ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 2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