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좀 거슬러 올라가본다.

서울의 봄,5월의 광주 이후, 국풍81...국가는 점점 안정화 상태로 접어들었고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중대 선거구제...당시 민정당과 신민당은 2중대를 가지고 있었다...

어마어마한 신민당의 돌풍....지금 같은 소선구제 였다면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1당도 되지 않았을까....

여튼 그 후 우리는 6.10에 이은 6.29가 왔고 드디어 우리의 열망인 민간이 주도한 명실 상부한 국민이

주도한 민주주의의 길로 들어설 여명이 보이기 시작한다...

체제를 바꿔서 6공화국...아마도 야당의 주장을 거의 들어줬다...

소선거구제.... 단임 대통령제....

당시 야당과 국민은 여촌야도의 공식대로 도시를 야당이 집어삼키면 국회와 행정 권력을 잡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양김의 분열....그리고 군정 종식 실패....이들은 여기서 물러나야 했다...하지만 우리에게는 또한 그만한 차세대는 없었다...

그리고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펼쳐진 여소야대....

그리고 전격적인 민자당 탄생.....

그리고 이 합당의 파워가 상당히 오래간다....

결국 이것을 뒤집어 보면 평화적인 정권 교체와 군부 쿠데타 예방 그리고 연착된 진정한 민주 정부 였다...

내 생각엔 당시로서는 정말로 최고의 선택이었다....노태우가 처음에 김대중에게 다가갔다지만 거절로 인해 김영삼이

그것을 쟁취했다....김대중은 아쉬웠을 것이다...그리고 김영삼이 당에서 쫓겨나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회창의 오만(김종필 없어도 필승이야하는)이

없었다면 북한의 핵개발도 아직 진행중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집은 김영삼계 통일민주당 지지자였다... 그것에 자민련계와 군부의 민정계를 합치면 야당은 정말로 정권을 잡을 수가 없는 처지였다...

아...얘기가 길어졌다....

국민의 힘에게 바란다...서울 수도권을 복원하려면 김영삼 대통령  기념사업회부터 시작해라...

결국 우리의 정치는 김영삼계가 다 쥐고 있다....사실 국민의 힘은 통일민주당이 그 뿌리이다....

그리고 전라도가 그렇게 갈망하는 대통령도 꼬마 민주당 출신들이 거인으로 변신한 통일민주당 계열들이 나와서 도와줘서 가능한 것이다...

김영삼 아들 김현철과 소통을 강화하고 최형우  김동영 등등 그 당시 상도동 계열을 찾아서 그 시점부터 복원하라....

그리고 너희들이 당시 역사를 바로 썼다면 전두환을 저렇게 두어서는 안된다...그는 너희들에게는 적이었지만 또한 그가 결단하지 않았으면

너희의 정권 창출은 없었다...아뭇든 그렇게 지혜롭게 피흘리지 않고 서로 윈윈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한 축이 지금 묻히지도 못하고 구천에서 떠돌고 있다....이 원혼을 달래지 못하면 너희의 미래는 없다...

김현철이 그것을 제안하고 대통령께 올려서 국립 묘지에 안장시켜 드려라...

너희의 논리라면 왕건과 이성계도 파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