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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전 막차청약 종합성적표…'1순위 마감10곳·미달2곳'

ㅇㅇ(175.223) 2017.07.08 09:49:56
조회 3195 추천 1 댓글 1

0002828389_001_20170708080030205.jpg?type=w540©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총 7760가구 모집에 13만7210명 접수, 평균경쟁률 17.7대 1
서울 '불패신화'·규제제외지역 '풍선효과'·오피스텔 '광풍'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정부가 청약시장 안정화를 위한 6·19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지만 청약시장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오히려 대출규제 본격 시행 전 '막차수요'가 몰리면서 기록적인 1순위 마감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 등 청약조정대상지역 인기 단지들은 청약규제에 아랑곳없이 전부 마감됐고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은 '풍선효과'로 수요가 더해져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규제 무풍지대인 오피스텔은 투기수요의 먹잇감이 되면서 경쟁률 수백대 일의 청약광풍을 이어갔다. 

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청약정보에 따르면 7월 첫주(5·6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전국 12개 아파트 단지(민간 일반 분양) 중 10곳(83%)이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1순위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단지는 2곳(17%) 정도다.

전체 7760가구 모집에 쏟아진 청약통장만 총 13만7210개로 평균 청약경쟁률은 무려 17.7대 1에 달했다.

서울은 분양된 3개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되며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6·19 대책으로 25개 자치구 전역이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됐지만 7월 3일 공고분부터 적용되는 대출규제를 일시적으로 피하면서 막차수요가 몰렸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공급하는 '고덕센트럴아이파크'(고덕주공5단지 재건축)는 5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2734명이 접수해 평균 23.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이 서울 용산국제빌딩4구역에서 분양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3.3㎡당 평균 3630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평균 3.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짓는 '인덕아이파크' 역시 평균 3.8대 1의 경쟁률로 순탄하게 청약을 마쳤다.

수도권 청약조정지역에서 분양한 '판교더샵퍼스트파크'(경기 성남시)와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경기 고양시)도 각각 13.4대 1과 16.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판교더샵퍼스트파크의 경우 사실상 판교 마지막 분양 단지라는 희소성으로 경쟁이 치열했고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도 역세권 등 입지적 강점이 주목받으면서 청약자가 몰렸다.

청약조정지역에서 제외된 수도권·지방의 입지 좋은 단지는 반사이익으로 수요가 더해지면서 청약률이 올라갔다.

대림산업이 경기 구리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구리수택'은 567가구 모집에 5669명이 지원해 평균 10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공급된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의 경우 평균 1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오히려 판교보다 높은 수치를 냈다. 

특히 전통적 분양 강세 지역인 부산과 대구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부산 서구에서 분양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동대신1구역 재개발)는 206가구 모집에 3만6688명이 신청해 17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은 7개 자치구가 청약조정지역으로 묶였지만 서구는 제외됐다. 

역시 청약조정지역에서 제외된 대구에서 분양한 '앞산 태왕아너스'도 1순위 청약 256가구 모집에 3만2941명이 몰려 평균 12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다. 

11·3대책에 이어 6·19 대책에서도 규제를 피한 오피스텔은 청약자가 대거 몰려 '풍선효과'가 계속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오피스텔은 64실 공급에 2만4244명이 청약 신청하며 평균경쟁률이 378.8대 1에 달했다. 이 오피스텔 79㎡ A형의 경우 16실 모집에 무려 9513건이 접수돼 594.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러한 청약열기 속에서도 입지가 약하거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일부 단지들은 미달되기도 했다. 금호건설이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에 분양한 '수원 호매실 금호어울림 에듀포레'(일반분양 523가구)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107가구가 1순위에서 미달됐고 동문건설이 경기 파주시에 선보인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일반분양 406가구)은 281가구가 1순위에서 주인을 찾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청약단지의 경우 대출규제 전 공고를 내 규제를 피한 데다 입지도 좋아 수요가 대거 몰렸다"며 "규제가 본격화된 이번 주 이후 분양단지들의 청약결과를 잘 지켜봐야 정부 대책의 실효성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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