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9남매중 장남이다...

큰고모 담에 둘째지..

큰고모는 고등학교도 못나오고 공장들어가서 9남매 뒷바라지했고

울 아빠는 그래도 남자라고 할아버지가 고등학교는 졸업시키고 군대갔다 온담에 중동가서 돈벌었다. 그 땐 3년했다네.. 존나 징한거지...

암튼 두분이서 돈벌어서 나머지 고모들 고등학교 졸업시킨다고 고생했다.

할머니가 울 아빠랑 큰고모 고생했다고 할아버지가 남긴 땅 정확히 반반씩 줬다.

그 땅 받을땐 조용했는데 한 15년 지났나? 거기 개발한다고 보상 크게받았거든..

근데 나머지 고모들이 자기들 몫 안줬다고 미친듯이 달려들더라...

염치가 있어야지.. 씨발. 지네 시집갈때 혼수까지 다 보태줬는데 그딴식으로 나오면 안되지..

아무튼 얼마씩 쥐어주니까 조용해지더라..

근데 고모들 주변 시댁쪽 친척들이 더 아가리질해서 존나 짜증나더라...

매달 할머니한테 10만원씩 들어가는 곗돈은 붓지도 않으면서... 9남매중에 3명낸다.

우리 아빠 옛날부터 고생해서 지금 월 오백씩 월세받으면서 살아도 차는 10년넘은 TG몰고다니고 츄리닝은 내가 대학교때 입던거 입고다니고 난닝구도 다 구멍난거 입고다닌다.

내가 집에 내려갈때마다 아빠 데리고 백화점도 가고 아울렛도 가서 옷 사입히는데

100만원치 옷 사드리면 200만원 다시 내 통장에 꽂혀있고 그런다. 수익률 200% 오지네...

아무튼 간지나게 살다 가셨음 좋겠다...

담배 좀 그만 태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