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쵝오의 가격 방어력을 자랑하는 마포 공덕의 꼴등주 아팟이다. 공덕 래미안 계약하러 왔다 가격에 충격 받은 젊은이들이 싼맛에 등기든 전세든 월세든 막다이로 찍는 곳이지.

작년 경의선공원, 올해 헤링턴 스퀘어 오픈으로 주변환경 대폭 개선된 바 대장주 아팟들과 갭매우기 들어갈 거로 예상된다.  사실 지금도 갭매우기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물론 마을버스 들어가는 존나 산동네지만 열세개 중 딱 하나 마을버스 안타도 되는 적당한 평수의 공덕역 초역세권 동이 존재한다. 거기를 노리면 성투할 수 있으니 참고들 해라.

작년말까지 매매와 전세 갭이 1억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매매가 상승으로 인해 1.5억 정도가 되었고 매매랑 전세 동반상승 중이다. 이 모든 건 위에 말한 초역세권동 기준이다.

이 초역세권동은 경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다른 동들과 달리 입구가 경사 초입부에 따로 나있고, 공덕역과 지척이며 경의선공원과 헤링턴 스퀘어몰, 이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 여의도, 용산국제업무지구 트리플 직세권에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워너비인 잔디밭 운동장을 갖춘 마포초로 간다. 공항철도 덕분에 승무원들 임대수요도 상당하다.

지도를 보면 마포삼성을 필두로 현대1차, 현대홈타운, 우성, 도원삼성이 아파트 벨트를 이루고 있다. 과거 이 벨트에서 현대1차는 연식이나 입지에서 단연 꼴등이었다.

그러나 중심축이 마포역에서 공덕역으로 옮겨오면서 이 벨트 안에서의 순위도 변하고 있다. 물론 마포삼성이 대장, 연식 좋은 도원삼성이 2등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허나 재건축 테마주인 우성, 연식만 좋고 입지가 떨어지는 현대홈타운과의 격차는 거의 사라졌으며, 이들을 앞서게 되면 도원삼성과의 갭이 급좁혀질 걸로 예상된다.

바로 옆 신공덕동으로 가보면 대장주인 신공덕 래미안1차 59제곱 시세가 6억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이게 성공 시 도화동도 시세견인 가능하다. 원래 입지 자체는 여기가 나았기 때문이다.

입지 좋은 썩다리는 상승기엔 새아파트 따라 같이 오르고 하락기엔 가격방어력으로 거의 안떨어지며 가성비 가치가 늘 따라다닌다. 이런 거 하나씩 늘려가는 게 시세차익과 임대수익 모두를 도모하는, 부자로 가는 길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