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부자도 지갑닫아'…백화점가기 예전같지 않네

ㅇㅇ(175.223) 2017.01.11 15:24:58
조회 222 추천 1 댓글 1

PYH2017010629500001300_P2_99_20170111133608.jpg?type=w540설연휴를 3주 가량 앞둔 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 (자료사진)

AI사태로 생활물가 급등 엎친데 덮친격…소비지출 역대 최저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주 동반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최근 부자들까지 지갑을 닫고 있다. '소비절벽'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소득 대비 소비지출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구분 없이 모두 역대 최저 수준이다. 

조선·해운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대란에 이어 올겨울에 사상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로 계란 가격까지 급등하는 등 생활물가까지 치솟아 가계의 주름살이 하루가 다르게 깊어지고 있다.

부자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백화점과 면세점도 매출이 줄어드는 등 소비절벽 앞에서 속수무책인 모습이다.

11일 통계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기준으로 2015년 평균소득(437만3천116원) 대비 식료품 등 소비지출(256만3천92원) 비율은 58.6%에 그쳤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2003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번 돈 중에서 식료품과 집세, 공과금, 교통비, 통신비, 여행, 의료비 등 각종 명목으로 지출한 돈이 가장 적었다. 이는 그만큼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이야기다,

평균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율은 2003년 64.6%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2010년 63.0% 이후 하락 흐름을 이어왔다. 2013년 59.6%로 60% 선 아래로 처음으로 내려갔다. 이어 2014년 59.3%, 2015년 58.6%까지 내려갔다. 지난해에도 하락세를 지속해 1분기 58.6%, 2분기 57.9%, 3분기 58.0%로까지 밀렸다.

지갑을 닫는 모습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구분이 없을 정도로 전방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소득 하위 10%인 1분위 계층의 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율은 2015년 96.3%로 처음 100%를 밑돌았다.

GYH2017011100030004400_P2_99_20170111133608.jpg?type=w540

보통 저소득층은 소득보다 생필품 등 기본적인 소비지출이 많아 이 수치가 100%가 넘지만 처음 소득과 소비지출 간에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소득은 늘지 않는 상황에서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만 하는 저소득층의 살림은 더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소득 상위 10%인 10분위 계층도 경기 불확실성에 소비를 줄였다. 

지난 2005년 50.3%로 50%를 웃돌았지만 2010년 48.2%로 내려왔고 이어 하락세를 지속해 2015년 45.1%까지 떨어졌다.

전 계층에 걸친 이 같은 소비부진은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 않고 소득 정체와 가계부채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부동산 가격 하락 및 거주비 증가 문제 등으로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점점 줄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최근 소비부진은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는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소비절벽 우려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호텔신라 등 백화점과 면세점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호텔신라는 전날 나란히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9일 장중에는 4만6천50원을 찍으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신세계도 장중에는 16만7천원까지 내려가 역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장중에 52주 신저가인 9만7천800원까지 떨어졌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생활물가 등도 소비심리와 소비지출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7만6천원에서 12만6천원으로 내리기도 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AD [삼성선물] 미국주식옵션 5천개 거래하면 4천개 무료 운영자 24/10/21 - -
AD CME마이크로지수 해외선물 $0.8 수수료 할인 운영자 24/07/01 - -
1540178 벤쿠버는 조선족이다 ㅇㅇ(39.7) 17.06.15 65 0
1540177 부동산쪽에 일자리가 얼마나 많은데 부동산죽이면 그실업자들은 어떻할려고 ㅇㅇ(223.62) 17.06.15 63 0
1540176 5미터층고는 핏 하지 않군요 ㅇㅇ(27.100) 17.06.15 69 0
1540174 약사가 뜰겁니다. 하던거 때려치고 피트보십쇼. [1] 듀오덤(223.62) 17.06.15 265 0
1540173 아파트 나중에 고철덩어리 되서 안팔리면 어떻하냐?? ㅇㅇ(1.250) 17.06.15 50 0
1540172 현금으로 6억 있으면 뭐할거냐?? [4] (39.7) 17.06.15 358 0
1540171 규제강하게해서 경제안좋아지면 민심떠나지 ㅇㅇ(223.62) 17.06.15 53 0
1540170 용인 원래 비쌌는데 왜 그렇게 가격 떨어졌냐 [7] ㅇㅇ(1.250) 17.06.15 382 0
1540169 도박과 투기의 민족.JPG [2] ㅇㅇ(175.113) 17.06.15 323 3
1540168 부갤에서 걸러야할 떡방 아재 및 아지매 백프롬다(211.36) 17.06.15 129 5
1540167 재초환은 반시장적이지도 않고 말이 되는 법입니다 ㅇㅇ(210.91) 17.06.15 107 0
1540165 둔촌은 병신같은게 [2] ㅇㅇ(175.223) 17.06.15 227 0
1540164 뭐? 지금이 2003년 싱크로라고? [1] (39.115) 17.06.15 160 0
1540162 금리가 오를때 돈버는사람들은 어떤사람들이야? [2] 탑데(183.98) 17.06.15 281 0
1540159 금리 올라도 한국 서민층은 구제 불능이야. ㅋㅋ(121.188) 17.06.15 98 2
1540158 잠실 장미 1 차 46 평 이제는 15 억까지 올랐는데 매수해도 되나 ? [18] ㅂㅈㅁ(223.62) 17.06.15 636 3
1540155 부동산에서 중요한 팩터중 하나는 인구 밀도입니다 [2] ㅇㅇ(210.91) 17.06.15 186 0
1540153 그러니까 지금부갤상황은 2003년도인거지? [4] 영등포보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6.15 246 0
1540152 잠실 레이크 팰리스 대형평수는 왜캐 시세가 안 나가냐? [6] (113.199) 17.06.15 539 2
1540150 31살 공시생인데 동갑 공무원이 나한테 부럽다고 하는데 이거 의도가뭐냐 [5] ㅇㅇ(121.137) 17.06.15 192 0
1540148 난 외동딸 하나여 [8] 삼성역(218.239) 17.06.15 823 20
1540146 그러면 일산 집은 재산 현금화 해둠? ㅇㅇ(110.70) 17.06.15 107 0
1540145 문재인 대통령 보면요 진짜 보수네요 재규xf(175.223) 17.06.15 212 3
1540144 조또 밥이나 쳐먹어라 디질놈은 디지곸ㅋㅋ [4] 駱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6.15 188 1
1540142 서울의 미래 jpg 백프롬다(211.36) 17.06.15 271 0
1540141 딸이 연애한다니까 아빠로거 느낌이 좀 그렇다 [5] 삼성역(218.239) 17.06.15 469 3
1540140 학식충인데 우리집 부자임? [1] ㅇㅇ(223.62) 17.06.15 129 0
1540139 금리를 올리면은 재산찬탈이 일어나지요 ㅇㅇ(27.100) 17.06.15 101 0
1540137 금리 3.5%만 돼도 마음 편하게 은행이자나 받아먹는게 낫지 ㅇㅇㅇㅇㅇㅇ [1] (124.59) 17.06.15 224 1
1540136 광고판으로 돈벌기힘든가부다 [3]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6.15 225 0
1540132 도덕은 액티브가 아니고 패시브 [2] ㅇㅇ(27.100) 17.06.15 80 0
1540131 일본 부동산 폭락 사건 알지? 모르면 부갤에 오지마라 [1] 묵리(117.111) 17.06.15 231 1
1540130 한강진역 근처가 좋아보입니다 그리즐리베어(121.170) 17.06.15 153 0
1540129 대출금리올리고 돈줄죄면 서브프라임사태처럼 좆되지.. ㅇㅇ(223.62) 17.06.15 93 1
1540128 구의현대2단지 등기쳐라 강변대장(223.62) 17.06.15 341 1
1540127 판교는 휴먼스케일에서 너무 벗어나 있다 [4] DICKAHEAD(125.134) 17.06.15 305 4
1540126 부동산 마피아들을 잡아야 한다 DICKAHEAD(125.134) 17.06.15 76 0
1540124 판교보단위례가낫더라 [15] 라라(223.33) 17.06.15 990 17
1540123 서민을 위한다면 주거비지원이나 공공임대주택을 해야지 시장을 규제하냐? ㅇㅇ(223.62) 17.06.15 49 0
1540122 6월에등기친거 상투아닌가? [5] 라라(223.33) 17.06.15 437 0
1540121 2월에 강남들어갓어야지ㅋㅋ 라라(223.33) 17.06.15 153 0
1540119 내 딸이 21살인데 반포사는 남친만난다 [6] 삼성역(223.38) 17.06.15 585 1
1540118 부갤은 뭐 다를줄 알았더니 걍 땅따먹기 관심많은 좆찐따새끼들이었네 [1] ㅇㅇ(121.170) 17.06.15 132 0
1540117 더블어 당이니까 임기내 아파트값이 더블로 되는것은 확정 ㅇㅇ(118.45) 17.06.15 64 1
1540116 가계부채의 민낯 ㅇㅇ(210.91) 17.06.15 179 0
1540114 서울 민도 5대장 [13] 1234(210.57) 17.06.15 746 5
1540113 학교에서 알아서 각자 학생 뽑으면 된다 ddd(183.96) 17.06.15 55 0
1540111 앞으로 정권잡는 놈들.. 부동산하고 교육은 ㅋㅋ(110.70) 17.06.15 100 0
1540109 이거 봤냐?문씨 We go togetrer ㅋㅋㅋㅋ ddd(183.96) 17.06.15 381 7
1540108 성수동 내마지막기억은 [5] ㅇㄹ(211.114) 17.06.15 435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