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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10월~2008년12월

앞마당(218.239) 2008.12.20 20:28:27
조회 319 추천 0 댓글 2


본인에 부동산투자기(?)입니다

1.2002년 7월 : 결혼을 앞두고 전세얻을 돈이 없어서 집을 사기로 결심함
                      위치는 무조건 강남(압구정동에서 가게를 하고 있었음) 
                      후보지:압구정동,신사동,청담동,대치동,황당하게도 성수대교 건너 응암동도 기웃거림

2.2002년 9월 : 월드컵이 끝난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 정부에서 부동사 대출을 규제한다는 소식에(80%대출이 막힐까봐) 다
                      급해짐 전세 얻을 돈도 없었기 때문에 80%대출 받아서 사야했음
                       자영업으로 한달에 500만원이상 저축은행에 적금을 붓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금리 6%에 이자는
                       큰 부담이 아니었음(적금 붓는다는 생각에...)

3.2002년 9월: 후보지-  압구정한양7차 35평(5억5천),대치동은마34평(5억4천),성수현대(5억1천),응암대림40평대(4억5천?)
                                   신사동대원37평(4억7천),청담삼성(나홀로아파트 4억5천5백)

4.2002년10월: 드디어 결정(돌이켜보면 소심하고 겁 많은 나 같은 놈한테 온 기회를 너무 쉽게 결정했다는 후회가...)   
                      mp3를 하나 살때도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내가 왜 그때는 혼자 결정을 했는지...
                     * 압구정 한양은 화장실이 하나고 집이 너무 낡아보였다
                     *대치동은마도 너무 낡아보였고 처가집이 대치동이라 후보에서 제외
                     *성수현대는 최고층이라 성수사거리 소음이 너무 심했다
                     *응암대림은(바보같이 가보니 한강이 안보이는 곳이었다)
                     *신사동대원은 나는 강력히 구매를 희망했으나 보톡스 맞은 집주인 할아버지가 잠수를 탐

                     그래서  가장 싼 창담동에 나홀로 삼성 아파트로결정(전세입자가 집을 너무 깨끗하게 썼던 이유로)
                    하지만 이바보는 지돈 4000만원 들여서 신혼집 인테리어를 함(그럴꺼면 왜 깨끗한 집을 찾았는지...)
                     4억5천500에서 10만원도 안 깍고 떡방 졸라서 드디어 내돈 한장 들여 첫집을 장만
 
5.2002년12월: 노무현씨당선(앞으로 5년 동안 무한한 기회를 주실 분이란걸 감지 못함)          
                      깨끗하게 인테리어하고 행복하게( 아들 딸 낳고 착한 부인과) 잘 살고 있음
                      아직까지는 상대적 박탈감이라는지 얼마나 바보 같은 선택이었는지 아직 인지 못함

6.2003년 봄~2005년여름: 40대에는 40평50대에는50평이라는 아주 소박한 꿈을 꾸고 부동산 사이트나 모델하우스 기웃
                                      그사이 하던 가게는 건물주에게 명도 당하고 운 좋게 근처에 다시 자리 잡음
                                     아직까지 명박서울시장께서 한강변 얘기를 안하실때

2005년가을 부터는 2부에서( 너무 늘어지네요 제 경험을 他山之石으로 삼으시길 바라며 썼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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