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봐도
앞으로 최소한 1~2년간은 쉬프트가
우리나라에서 가능한 모든 형태의 주거지 구할 수 있는 수단 중 최고의 선택일거 같엉.


전세와 자가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전세의 단점>
1) 주거의 불안정성 - 2년마다 옮겨다닐 가능성, 전세비 급변동 가능성, 노후불안
2) 집값이 상승하게 되는 경우 자산 한단계 다운그레이드
3) 집주인이 엄한 인간일 경우 전세 빼려구 할 때 보증금 제때 받기 힘들 위험(신용리스크)

<자가의 단점>
1) 보유에 따른 세금
2) 집값이 상승하지 않는 경우 기회비용 발생
  - 예를 들어 집값 6억이고 같은 평형 전세 2억인데 집값이 전혀 안오르는 경우
     4억 × 년이자 5% = 2,000만원씩의 전세 대비 기회비용 매년 발생
3) 대형평형엔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집을 소유하게 되면서 청약 순위 후순위로 밀려서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좋은 청약기회 상실



대충 이정도 될텐데,

요즘의 부동산 경기를 봤을때
누가봐도 좋은 시절 다시 오려면 최소 2년은 기다려야 할테고,

따라서 지금의 상황에선
쉬프트 중 괜찮은 지역(짤방을 예로 들면 반포주공 2, 3단지 30평대 정도)은
자가의 단점이 두드러지는 요즘 시대에
전세의 단점도 상당부분 커버가 되는 최고의 상품 아닐까 싶음.

뭐 요즘 급전세가격 보다 쉬프트 보증금이 더 비싸서 별로다 그러지만,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고, (사람이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봐야지)

곧 결혼하려는 사람이나,
신혼인데 아직 전세살고 있는 사람들은
좀 괜찮은 곳 쉬프트는 무조건 찔러봐야 한다고 생각됨.



전세제도를
주택을 담보로 하고 집 이용가치를 이자로 한 담보부채권 이라구 본다면
쉬프트는 투자자(세입자)에게 Put Option(아무때나 전세 뺄 수 있는)이 부여된
Put Option부 20년 만기 보증채권이라구 할 수 있고,

집 품질이나 임대민촌 이라는 부담감도 없고(쉬프트는 기존 임대단지랑은 다르므로)
법적으로 20년동안 집주인(sh공사 or 국가)이 절대 방 빼달라구 못하게 보장이 되어 있는
안정된 전세집에서 생활하면서

열심히 근검절약 저축해서 준현금자산들도 늘려놓고
아이 낳아서 처자식수도 늘려놓고 무주택기간도 계속 늘려놔서
청약가점 높여놓은 다음에

언제든 다시 청약시장이 재테크 수단이 되는 시기가 돌아오면
그동안 만들어놓은 높은 청약가점을 가지고 가장 좋은 분양단지 청약해서 당첨된 후
집주인(sh공사)에게 바로 보증금 내놓아라 해서 바로 받아서(신용리스크 제로의 위력)
그 돈까지 합해서 대출 없이 새 아파트 들어가고, 바로 프리미엄 붙으면 완벽.


부동산에 한해서,
요즘 시기는 지금 바로 투자해서 수익을 취하려기 보다는
언젠가 다시 돌아올 투자 찬스 시기를 위해
이런식으로 차곡차곡 준비를 하는 시기임.

따라서 위 내용이야 말로 정말 완벽한 액션플랜이라구 생각됨.



ㅠ.ㅠ 난 결혼함과 동시에 집을 사버려서 저 짓 불가능.
내가 저 사실을 결혼 전에 깨달았더라면 100% 저렇게 했었을텐데.. 정말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