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부동산이 많이 올랐어.
형제들 서울 대학 오고, 직장 잡고 하면서 서울에 아파트 몇채 되었는데 90년대 말에 사서 5배 오른 것 등등 많이 올랐지. 근데 투기용이 아니니 그냥 들고 있다.
고향은 제주도. 알지 많이 오른 것. 집안에 도심 상업지, 주택용지, 과수원, 임야 등 땅들 다양하게 있는데 이게 많이 오른거야.

이전에도 집안 부동산 몇십억은 된다고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별 생각없었거든. 노후 걱정은 덜겠구나 정도? 근데 이게 백억이 넘어가게 된거야. 그럼 이게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잖아. 강남 부자들은 이정도면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관리 할텐데, 울 부모님은 아무 생각도 없다. 공무원 출신이라 연금고 나오겠다 월세나 과수원 수입도 소소하게 들어오겠다 부채도 전혀 없으니 이번에 얘기좀 해볼려고 해도 자산관리에 아무런 관심이 없어. PB같은데 통해서 상담 받거나 그런 것 없나? 정말 운이 좋은간데 리스크 관리가 전혀 없으니 장남 입장에서 너무 답답해 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