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대해 논란이 많다.


1. 용적률이 높아 사업성이 없다.
  저층 재건축은 추가 분담금이 적어 사업성이 있어 보이지만 결국 매매가가 그만큼 올라가기 때문에 매수자 입장에서는 계산기 뚜드려 보면 답이 안나옴.
결국 재건축은 추가분담금이 많던 적던 재건축 후의 프리미엄을 먹는 게임이다. 언제나 그 당시 시세로는 사업성은 없다. 용적률은 지자체에서 정하기 나름이다.

2. 강남의 중층도 못하는데  분당이 어찌 하느냐
재건축은 경제 논리이전에 정치사회  논리도 들어가게 된다. 대단지 재건축은 아파트의 멸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 지역의 수급 불균형을 야기하게 된다.
강남의 재건축이 시작된 이후로 지속적인 전세가 폭등이 유발된 것은 모두 주지의 사실이다.
결국 정부나 지자체는 속도 조절을 할 수 밖에 없고 특히 대단지 중층 단지는 재건축을 조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분당의 경우는 주변의 많은 공급으로 그런 면에서는 자유롭다.

3. 그럼 향후 분당 재건축을 빨리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강남은  아파트들의 입주 시기 범위가 10년 이상으로 넓지만 분당은 고작 4-5년 사이에 입주 시기가 몰려있다. 게다가 대규모 동시 신도시 조성으로 튼튼하게 짓지 못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30년이던 40년이던 재건축이 시작되어도 순차적인 재건축을 위해서는 20년이 필요하다. 이론적으로 마지막 단지 재건축은 50-60년이 걸린다는 얘기인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가?
  결국 분당을 포함한 신도시 재건축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등떠밀어 제발 해달라고 하는 시기가 곧 도래한다는 것이다.  강남처럼 인위적으로 막는 경우와는 다르다는 이야기다.

4. 재건축이 시작되면...
  분당의  세대수가 15만인데 매년 1만 세대씩 재건축이 들어가도 15년이 걸리게 되고 입주까지 3년 걸리면 평균 2만세대의 집이 매년 부족한 상황이 생기게 된다. 이를 대비해 일산 주변 분당 주변에 최근 10년간 폭탄 공급을 한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야 수도권 택지 공급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결국 수도권에 마지막 입주가 집중되는 2018년을 전후로 신도시 재건축이 시작되어야 부작용을 최소로 할 것이다. 늧어질수록 더 심각한 주택난을 경험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특히 분당의 경우 향후 수년간 입주가 거의 없다. 분당의 부활은 전세가 폭등에서 시작될 것이다.

요약
중증 재건축은 용적률로만 판단하지 마라.
조만간 분당 재건축은 시작된다.
분당의 부활은 전세가 폭등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