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돈/지위 다 갖은 사람인데 

연세도 많고 (almost 70세) 자기 자식들도 다 장가/시집들 가고 손주들 보는 나이대인데 

집도 워낙 부자이고 (미국 유명 전통 가문 4세임) 자기가 즐겁거고 하고싶은 일들만 하다가 딱 맞는걸 찾아서 박사학위 따고 느긋하게 한우물만 파는 사람인데

자기 분야에서 나름 쳐주는 사람인데 막상 수업에서 중간중간에 자기 옛날 이야기 하다가 (자기 여행, 섹스 라이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자기 경험 등등)

마음도 따듯하고 학생들을 보면 자기 자식 갖다는등 (수업 마다 Whole Foods 에서 견과류/과일/쥬스/커피 등등 잔뜩 사와서 자기 식탁에다가 놓고 먹으라고들하고) 

집에도 초대해서 자기 학생들 밥 먹이고 존나 따듯한분임.

제출할 에세이나 등등 하나 하나 꼼꼼이 학생들 불러다가 완전히 제출하기전에 뭐 어떻게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둥 책을 추천해주는등 

졸업할때도 졸업 선물로 자기가 여행다니면서 모운 물건들 하나씩 나눠주고 

참 고맙고 잊지 못할분임.

수저출신 사람들이 존나 따듯하고 베풀줄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