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에 따르면 중진공과 캠코가 2015년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사업장 인수 등을 통해 총 541억원을 지원, 해당 기업의 채무 462억원을 줄였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이란 경기악화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의 자산을 임대조건부 매매계약(세일 앤 리스백)으로 인수해 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걸 말한다.

캠코가 중소기업 자산을 인수한 후 해당 기업과 재임대 계약을 체결한다. 또 해당 중소기업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사업기반을 유지하면서 매각한 자산을 활용, 재무구조 개선과 이자비용 감소를 통해 기업 신용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중진공은 해당 기업에 기업건강진단, 진로제시 컨설팅 및 정책자금 융자 등을 추가 지원하며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감정평가액 기준 15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부동산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을 갚고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다만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는 부동산(군사보호지역, 자유무역지역, 산업·농공단지)이거나 개인 소유의 부동산(법인으로 전환하면 가능)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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