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경우 경매받고 싶은 곳의 감평사기꾼들이 매긴 초기경매가격이 15억인가 그렇게 됨.

1. 근데 유료서비스로 등기부등본을 다운받아서 보니 오잉???? 근저당권 설정에 채권최고액이 7억 밖에 안되네?

-> 이러면 '다른 조건들이 없다면' 대충 그 건물의 적정가격 최대치는 6~7억 정도라고 가늠하면 됨. 

* 어느 정도 눈동냥 경력이라도 있으면 이 건물이 '그나마 풀로 대출 땡겨쓴 거구나'하는 감 잡을 수 잇음.

  물론 70억짜리 건물이 돈맥경화 발생해서 채권 2억 못막아서 쓰러지는 그런 허접한 경우는 당연히 위 사항은 제외.

2. 오잉? 거기다가 근저당권이 xx 저축은행(2금융권)에서 대부업체로 이전됐네????

-> 부실채권으로 일찌감치 판단했다는 거임. 보통 사채업자들한테 넘어갈 땐 최소 50프로 채권할인됨.

고로 지들도 저거 많아봐야 3.5 억 정도밖에 못건질 거라고 판단하고 있는 거임.

애초에 그거보다 더 받을 수 있겠다 싶으면 2금융권같은 지독한 놈들이 사채업자들한테 넘기지도 않음.

결론 : 경매가격 7억까지 떨어졌는데 4억까지 기다리는 중. 철거비용이 늘어난다면 그만큼을 매몰비용으로 생각하여 더 떨어질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