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이니 판교니 위례니 10억이니 15억이니.. 대한민국 90% 서민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주제가 대부분이라 그냥 평범하게 사는 내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나는 34이고 용인 동백에 살고있어. 기혼이고 자식둘에 외벌이. 자산은 3억5천 정도..직장은 경기 동부권이고 서울에 갈 일은 전혀 없는 사람이야. 단지 직장셔틀이 지나가는 길에 가격 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동백에 전세로 자리잡게 되었어. 잠실, 강동, 분당도 셔틀이 있는데 상당히 비싸더라고..서울 갈 일이 전혀 없다보니 사실 동백에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야.. 가격 저렴하고(매매 3억초반) 녹지 많고 아이 키우기 적당하고.. 이제 자리를 잡아볼까 하고 매매를 해볼까 하는데 전세 만기가 2017년 11월인데 사실 지금까지는 2018년 하락론을 어느정도 믿어서 그때까지 기다리려 했거든. 근데 동탄이니 수지성복이니 분양물건이 그리 쏟아지는데도 P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올라가고.. 얼마전에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보니 또 어느정도 부양을 하겠다는걸로 보이더라고..
동백은 내가 볼때는 앞으로 상승여력이 전혀 안보이는 동네인데 전세 계속 살자니 또 덜컥 오를까 걱정이고.. 매매하자니 또 떨어질까 걱정이고.. 부동산 공부하면 결정이 좀 쉬워질까? 돈 못버는 전형적인 서민의 전철 밟는것같아 걱정이 된다. 부갤 대화주제는 나하고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