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차도 15년된 중고차 몰고 다니고 고정으로 나가는 돈에 2~3달에 한번 옷구매 말고는 지출이 거의 없음. 

최근에 차도 두번이나 고장나서 수리비만 100만원 넘게 들었는데 새차살돈이 더 아까움.

난 차는 언젠가 바꿔야 된다곤 생각은 들고 차같은 기계류는 다 좋아하지만 내돈 주고는 절대로 5000넘어가는 차는 못살듯. 돈아까워서.

내 씀씀이가 지나치게 존만한건가?

집안이 넉넉하지 않는 편부모 가정인 동료가 있는데 sns나 평소 모습 보면 월급중 남아나는게 없는분도 있고

시댁 도움 받았다곤 해도 자기돈 6000넘게 써서 벤츠사서 끌고다니는 분도 있네.

남들한테 구두쇠 소리는 듣기 싫어서 사회생활하는데 특별히 티는 안내려고 하는데 

주위에서 돈쓰는거 보면 괜히 내돈도 아닌데 신경쓰인다.

내가 비정상인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집 집안이 좀 검소한 편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마루에 20인치 컬러티비하나로 20년간 썼으니.. 

월급의 몇%?, 결혼한 여자라면 생활비의 몇%를 저축해야 20~30대 인구의 정규분포에서 평균인건지???

혼자 살거면 모를까 언젠가 결혼도 하고 그 사람이랑 경제관념상 부딪칠 일도 생길텐데 

결혼해서 상대방한테 무조건 내 경제관념만 들이밀었다간 내가 PD 취급 당할까봐 걱정된다.. 

(직업은 비인기과 의사고, 지금 결혼 할사람은 없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결혼은 3~4년후 할듯.. 저축이랑 부모님 도와주시는거 합치면 강남 작은평수에서는 시작할듯.. 근데 그때되면 못살려나 ㅎ.. 결혼해서 외벌이면 800~1000정도 수입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