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회공헌조직 티움과 함께 샤로수길 맛집 탐방 프로젝트 ‘맛있게 먹겠샤’를 추진한다. ‘맛있게 먹겠샤’는 최근 특색 있는 음식점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관악구 샤로수길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샤로수길은 서울대 정문 모양의 ‘샤’와 신사동의 ‘가로수길’을 합해서 만들어진 관악로 14길, 약 600m의 일방통행 골목길이다. 골목 입구에 샤로수길 안내 게시판이 있고, 길바닥에는 흰색 페인트로 샤로수길의 도로명주소가 적혀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 멕시코, 스페인 등 전 세계 음식점과 술집이 한 골목에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30여개의 작은 상점들이 거대 프랜차이즈의 화려한 간판과 공격적인 마케팅 대신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갖춘 간판들을 내세우며 이어진다. 최근 ‘2016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지원으로 주민자치형 간판개선사업이 펼쳐질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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